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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北 핵폐기 첫 언급, 흥정 기술일 수도… 동향 주시”

북한이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결정을 채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당 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이 20일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 중지를 선언한 데 대해 일본 정부는 “앞으로의 움직임을 주시하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NHK는 이날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이 국제사회에 대화 자세를 강하게 호소했다”면서도 “북한이 전략적인 계산 하에 이런 발표를 해 선수를 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일본 부 방위성 관계자는 “북한이 구체적으로 미사일 실험 중지와 핵실험장 폐기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지적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흥정 기술의 일환일 가능성도 있다”면서 “구체적인 (비핵화) 움직임으로 이어질지 신중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채 북한의 발표 내용을 분석하는 상황이다. 미국을 방문 중인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은 기자들과 만나 “상황을 제대로 조사한 뒤 코멘트를 내겠다”고 답을 유보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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