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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높아진 수신금리, 최대 年4%…예·적금으로 목돈 챙기세요

하나銀 '월드컵 적금' 최대 2.8%

신한銀 야구팀 성적 따라 우대

OK저축銀은 방카 가입땐 4.6%





은행들이 예적금 상품의 수신금리를 잇따라 올리면서 여윳돈을 굴리거나 목돈을 마련하려는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이후 일부 시중은행들은 최대 연 4%대의 적금 상품을 내놓고 있다. 시중은행보다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의 경우 최대 5%대 상품까지 나온 상태다. 다만 아직은 연 2%대 상품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4%대 금리를 받으려면 여러 우대 조건을 충족해야 하기 때문에 가입 전에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KEB하나은행이 6월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출시한 ‘오! 필승코리아 적금 2018’은 가입 기간 1년 이상이면 최대 연 2.8% 금리를 받을 수 있다. 가입기간이 3년이 넘어도 금리는 연 3.0%로 크게 오르진 않는다. 신한은행은 ‘KBO리그 예적금’을 최근 출시해 야구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예금의 경우 기본 2.0%에 가입자가 선택한 팀의 가을야구 진출 성적에 따라 0.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아 최대 연 2.3% 금리를 챙길 수 있다. 적금은 팀의 승률과 가을야구 진출 성적, 같은 구단 가입 좌수 등에 따른 우리금리가 적용돼 최대 3.3%를 받는 게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복잡한 우대조건이 필요 없는 ‘운수대통 적금’을 출시했다. 온라인으로 신규가입만 하면 1년 가입기간 동안 연 2.3%의 금리를 챙길 수 있다. 또 ‘우리웰리치100여행적금’은 최대 연 4.7%의 고금리를 준다. 다만 기본금리는 연 1.8%이며,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처음 우리은행과 거래하거나 급여와 공과금 등을 이체해야 하는 등 조건이 다소 까다롭다.

KB국민은행이 연 금리 2.1%를 주는 ‘KB스마트폰 예금’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스마트폰 가입 등 조건만 충족하면 되는 간단한 예적금 상품이다.



시중은행보다 높은 금리를 지급하는 저축은행도 최근 여러 예적금 상품들을 내놓고 있다. OK저축은행의 1년제 ‘OK VIP 정기적금’은 우대금리 포함 최대 연 4.6% 금리를 준다. 우대금리 최대 2.4%포인트는 방카슈랑스 가입을 조건으로 한다. 더케이저축은행은 지난해 말부터 사회적 취약계층 전용 상품으로 ‘n-The 사랑나눔 정기적금’을 만들어 최대 연 5.5%를 제공하고 있다. 가입 대상자는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기초생활수급자 등으로 제한된다.

또 인터넷은행 케이뱅크는 주거래우대 정기예금은 급여이체와 체크카드 실적이 있으면 1년 가입기간 기준으로 최대 연 2.6%의 금리를 제공한다. 카카오뱅크도 정기예금 금리 만기 6개월 경우 1.8%, 1년 만기는 2.2%의 금리를 주고 있다.

우체국도 예적금 금리를 인상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올해부터 수신금리를 0.3~0.45%포인트 올렸다. 특히 소상공인정기예금은 3년 만기를 기준으로 연 최대 2.7% 금리를 주고 있다.

/손구민기자 kmso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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