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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국 임박한 한국GM] "노조 탈퇴운동…지도부 자르자"

내부서도 비판 여론 잇따라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의 한국GM 게시판에 줄을 잇고 있는 노조지도부 비판 글들. /사진=블라인드 캡처




파국으로 달려가는 노조에 대해 내부 비판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노조 탈퇴 운동을 하자”는 의견과 “노조 지도부부터 자르자”는 과격한 발언도 나온다.

22일 직장인의 익명 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인 ‘블라인드’ 한국GM 게시판에는 노조 지도부에 대한 다수의 비판 글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21일 한 GM 직원은 “당장 급한 불을 끄자”는 글을 남겼고 또 다른 직원은 “정신 차려라. 시간이 없다”며 유연한 자세로 협상을 마무리할 것을 주문했다.



미국 GM이 통보한 법정관리 마지막 시한은 20일에서 23일 오후5시까지로 연장됐다. 하지만 지난주 말 협상에서 노조는 사측이 더 양보한 방안을 내놓지 않는다며 카허 카젬 사장에게 의자를 던지려 하는 등 극단적인 행동으로 상황을 더 꼬이게 했다. 한 직원은 “노조 탈퇴 운동을 전개하자”고 했고 또 다른 직원은 “노동조합 합법적 해산이 가능한가요?”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무엇보다 가동률이 떨어지며 폐쇄된 군산공장에서 희망퇴직을 신청하지 않고 남은 인원 680여명의 문제에 집착하는 노조에 대한 비판이 거셌다. 한 직원은 “군산 600여명이 1만5,000명(한국GM 직원)을 학살하고 있다”며 격앙된 글을 남겼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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