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에 대한 대표적인 대안법으로서 '모발이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모제림의 문효섭 원장이 직접 두 수술법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모발이식 기술이 도입된 초기, 문효섭 원장은 젊었을 때부터 유전적 탈모에 대한 고민으로 일반 모발이식 병원에서 절개모발이식 수술을 감행했다. 그러나 정밀하지 못한 헤어라인 형태와 밀도 부족으로 수술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아, 결국 지난해 모제림에서 비절개 모발이식으로 재수술을 진행했다고 경험담을 밝혔다.
문효섭 원장은 "모제림에서 우수한 수준의 모발이식 수술 결과가 도출되는 것을 보고, 의사지만 환자의 입장에서 재수술을 결심하게 됐다"며 "타병원과 달리 디자인을 깊이 연구해 헤어라인을 교정하고, 밀도를 보강해 수술 결과가 만족스럽다" 고 전했다.
이어 문효섭 원장은 "직접 절개식과 비절개식 수술을 모두 경험한 입장으로서, 상담을 진행할 때마다 환자의 입장에서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무엇보다 모발이식 원장도 경험이 있다는 것을 당당하게 드러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문원장이 재수술로 선택한 '비절개 모발이식'의 경우 고도의 집중력과 숙련된 테크닉이 필요한 수술방식으로 의료진의 숙련도에 따라 수술 결과가 현저히 달라진다. 그럼에도 비절개 모발이식은 흉터 걱정이 없으며, 통증에 대한 부담감이 적고 수술 후에도 회복이 빠르다는 점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문원장은 절개, 비절개 방법을 선택하기에 앞서 탈모의 정도와 모발의 특성, 두피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환자의 특성에 따라 개개인에 맞는 적합한 수술 방법을 도출해야 결과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문효섭 원장은 "의료진의 실력과 감각이 결과를 좌우하기 때문에 병원 선택 시 의료진의 숙련도와 사후관리 시스템 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며 "모발이식 수술은 즉각적으로 부족한 모발을 채워주지만 탈모 증상을 치료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수술 후 탈모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모제림에서는 모낭 분리와 이식을 동시에 진행하는 고생착 투핸드 스킬로 비절개 모발이식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건강한 모낭 채취부터 세심한 분리, 빠르고 정확한 이식까지 분야별 의료진이 수술을 직접 집도해 수술 후 모낭 생착률을 극대화 하고 있다.
모발이식의 경우 개인에 따라 수술 후 출혈이나 모낭염 등의 부작용이 일시적으로 생길 수 있으므로 수술 후 주의사항에 대해서도 알아 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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