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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3野 드루킹 특검법 공동 발의는 文 대통령 흔들기"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야 3당이 ‘드루킹 사건’과 관련한 특검법을 공동 발의하기로 한 데 대해 “문재인 대통령 흔들기이자 평화 흔들기”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범계 수석 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을 겨누는 야 3당의 행태가 정쟁의 최고점을 찍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야 3당이 이 사건을 ‘대선 불법 여론조작 사건’으로 부르기 시작했다”면서 “이제는 문 대통령을 직접 겨냥하겠다는 뜻이다. 이는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이나 드루킹을 민주당과 엮는 것으로 모자라 본격적으로 문 대통령을 연루시켜 보겠다는 야 3당의 희망을 반영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드러난 사실만 놓고 보면 이번 사건을 ‘대선 불법 여론조작 사건’으로 규정할만한 근거는 엉성하기 짝이 없다”면서 “근거 없는 의혹 부풀리기로 국민의 상상력을 자극해 ‘지방선거용 정치공세’를 펴겠다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박 수석 대변인은 최근 YTN의 잇따른 오보 사태를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YTN이 오보사태를 일으킨 데는 YTN 사장의 책임이 매우 크다”면서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를 한다고 하지만 이는 꼬리 자르기에 불과하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시청자들에게 혼란을 준 YTN 오보 사태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노동조합이 80일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이런 무책임한 불공정 보도 때문”이라면서 “방통위가 불공정 보도에 철퇴를 내려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정연기자 ellenah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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