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의 갑질 논란 동영상이 주목받는 가운데, 호텔 지배인의 뺨을 때렸다는 증언도 나왔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이명희 이사장이 지난 2014년 인천 하얏트호텔 신축 조경 공사장 현장에서 하청업체 직원에게 폭행 및 폭언을 한 정황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됐다.
이른바 ‘이명희 동영상’의 폭로와 함께 이명희 이사장의 폭행 전력을 폭로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한 전직 직원은 이명희 이사장이 하얏트호텔 로비에서 지배인의 뺨을 때렸다고 폭로했다.
이에 따르면 어느 날 외국 꼬마가 쇼파에서 뛰놀다가 쿠션을 바닥에 집어 던졌고, 아이가 사라지자 이명희 이사장이 나타났다는 것. 이명희 이사장은 바닥에 떨어진 쿠션을 보고는 “지배인 나와”라며 뺨을 가격했다고 알려졌다.
앞서 한진그룹 일가는 두 딸 조현아, 조현민의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이명희 이사장의 동영상 및 여러 제보까지 폭로되면서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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