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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음주·폭행으로 5번 경찰 조사' 정상수, 이번에는 성폭행 혐의

/사진=사우스타운




‘트러블 메이커’ 정상수가 이번에는 성폭행 혐의에 휘말렸다.

25일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정상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의 112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신고자 A씨는 “지난 22일 새벽 집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정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당시 술에 취해 피해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가 나중에 알게 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A씨의 주거지 관할경찰서인 일산동부경찰서로 사건을 넘겨 준강간 혐의가 있는지 수사 중이다. 경찰은 조만간 성범죄피해자를 지원하는 해바라기센터를 통해 A씨를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며,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정씨를 소환할 계획이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정상수를 향한 비난 여론이 커지고 있다. 앞서 정상수는 음주 및 폭행 혐의로 1년 사이 다섯 차례나 경찰 조사를 받은 터.



정상수는 지난 해 4월에는 서울시 마포구 한 술집에서 시민과 시비가 붙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정상수는 술에 취해 출동한 경찰의 제지에도 경찰을 향해 욕설을 퍼부으며 몸싸움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경찰의 테이저건에 의해 제압당하기도 했다.

당시 정상수는 ‘쇼미더머니6’ 도전까지 포기하고 “자중하겠다”고 사죄했으나, 이는 채 3개월도 가지 못했다. 정상수는 지난해 7월 서울 서초구의 한 술집에서 만취해 시민을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 됐고, 같은 달 18일에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 한 쇼핑몰 인근 골목에서 음주 운전 도정 마주 오던 차량을 고의로 들이 받는 교통사고를 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월에는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만취한 상태로 지나가는 여성들을 따라다니며 위협하는 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되며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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