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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여자·돈' PD수첩, 설정스님 3대 의혹 제기…조계종 "불교 음해 행위"

/사진=MBC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MBC ‘PD수첩’이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의 3대 의혹’ 방송을 예고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PD수첩’은 내달 1일 방송에서 지난해 10월 12일 치러진 총무원장 선거 당시 설정 스님을 상대로 제기된 돈 문제, 여자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다룰 것으로 보인다. ‘PD수첩’은 24일 방송 말미 해당 예고편을 통해 불교 관계자들의 피해 사실 및 유흥주점 직원의 녹취록 등 공개를 예고했다.

이에 대해 조계종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불교계 일부의 의혹 제기 문제를 비롯해 현재 소송 중에 있어 객관적 사실로 특정되지 아니한 사안까지도 포함해 방송을 제작하고 있는 MBC PD수첩에 대해 불교를 음해하고 폄훼하는 훼불행위로 규정하고 종단의 의지를 모아 강력하게 대응할 것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또 조계종은 “오는 27일 광화문광장에서 개최 예정인 중앙신도회 주최 행복바라미 행사에서 2만여명의 불자들과 함께 ‘(가칭)불교파괴 규탄 및 교권수호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불교파괴 왜곡 편파 방송 MBC 규탄 결의대회‘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설정 스님은 “제가 부덕해 많은 종도들에게 염려를 끼쳐 죄송하다. 유전자를 채취해 법원에 제출할 것이며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제기된 의혹을 해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PD수첩’ 제작진은 “불교계나 조계종의 전체를 욕보이려는 게 아니며 설정 스님에 대한 의혹 제기일 뿐”이라며 선을 그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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