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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남북정상회담...남양주촬영소 ‘판문점 세트’ 내달 무료 개방

촬영소, 관람시설부터 순차적 운영 종료...부산 이전 추진

촬영스튜디오는 당분간 운영 유지

영화진흥위원회가 운영하는 남양주종합촬영소의 판문점 세트. /사진제공=영화진흥위원회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남양주종합촬영소(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삼봉리) 관람체험시설인 ‘판문점 세트’를 5월 한 달 간 무료 개방한다.

영화진흥위원회는 다음달 말로 예정된 남양주종합촬영소 관람체험시설 운영 종료를 앞두고 5월 한달간 시설을 무료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남양주종합촬영소 관람체험시설은 1998년 8월 문을 열어 지난해까지 약 380만명이 방문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영화체험시설이다. 특히 촬영소는 실내 스튜디오, 영화촬영용 야외 세트와 규모별로 다양한 6개의 실내 촬영스튜디오, 녹음실 및 각종 제작 장비를 갖추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약 40만평)의 종합촬영시설로, 연간 국내에서 제작되는 영화의 30% 이상이 남양주종합촬영소를 거쳐 제작되고 있다.



이번 운영 종료는 지난 2013년 공공기관 지방 이전으로 영화진흥위원회가 부산으로 이전한데 따른 것으로 영진위는 지난 2016년 남양주종합촬영소 매각을 완료하고 부산 이전을 추진했다. 영진위는 2019년 촬영소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지만 촬영스튜디오는 부산촬영소 건립까지의 공백 기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분간 운영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번 무료 개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관람체험시설은 국내 최초 영화박물관인 ‘영화문화관’, 영화합성 등의 영화제작원리와 입체영화를 체험할 수 있는 ‘영상체험관’, 실제 법정을 완벽하게 재현한 ‘법정세트’ 및 ‘영화인 명예의 전당’, ‘소품실·의상실’, ‘미니어처 전시관’ 등이다. 특히 야외촬영을 위한 오픈세트인 ‘공동경비구역 JSA’의 판문점 세트, 19세기말 종로거리를 고증하여 재현한 민속마을세트, ‘황진이’ ‘왕의 남자’ ‘미인도’ 등의 촬영 장소인 전통한옥 ‘운당’세트 등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다.

/서은영기자 supia92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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