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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쫓겨난 할릴호지치, 신태용 대신 한국 사령탑?

최근 경질된 전 일본 축구국가대표 감독 바히드 할릴호지치(66)가 한국 사령탑을 맡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 일본 축구 국가대표감독 할릴오지치(사진=유튜브)




일본 뉴스포스트세븐은 최근 기사를 통해 일본 대표팀에서 쫓겨나 격앙된 할릴호지치가 한국과 손을 잡을 가능성을 분석했다.

이 매체는 일본 축구협회관계자를 인용, “지난해 8월 월드컵 예선에서 일본이 호주를 격파할 당시 한국 축구팬들 사이에서 할릴호지치의 주가가 상당히 뛰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수비에 치중하다 순간적 역습을 노리는 할릴호지치의 전술은 일본보다 한국에 어울린다”며 “실제로 한국도 그걸 알고 있고, 그래서 지난해 12월 동아시아선수권 당시 한국축구협회 간부가 할릴호지치와 접촉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고슬라비아 출신인 할릴호지치는 지난 2015년 3월부터 일본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특유의 실험적 전술로 일본축구 개조한 그는 실력 면에서 인정을 받았지만 인성 등에서 마이너스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지난해 12월 안방에서 열린 동아시아선수권 당시 한국에 1-4로 대패하며 미운털이 단단히 박혔다는 게 현지 축구계 시각이다.

다만 현지 축구팬들은 일본축구협회가 바히드 할릴호지치를 이달 전격 경질하면서 공식적인 이유를 대지 않았다고 비판하고 있다. 축구협회 내부에서도 러시아 월드컵을 코앞에 두고 별 이유 없이 감독을 바꾼 데 대한 논란이 한창이다.

한편 현재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사령탑은 신태용 감독이 맡고 있다.

/서경스타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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