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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뉴코아·2001아울렛·NC백화점, '이랜드몰'로 브랜드 합친다

온·오프라인 통합 사전작업 성격

10월부터 오프라인 브랜드 통합

전국 49개 매장 간판 단일화 등

복합쇼핑몰 형태로 운영 나서





‘뉴코아아울렛·NC백화점·2001아울렛 등’

이랜드그룹이 현재 운영하고 있는 오프라인 브랜드다. 이랜드가 제각각인 오프라인 채널 브랜드를 ‘이랜드몰’로 통합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브랜드를 통일해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이랜드몰’은 이랜드그룹의 온라인 쇼핑몰 명칭이기도 하다. 온라인 쇼핑몰 명칭으로 단일화하는 이면에는 ‘온·오프라인’ 통합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는 오는 10월부터 대표 점포를 시작으로 이랜드리테일의 오프라인 매장을 ‘이랜드몰’로 탈바꿈 하는 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랜드는 현재 온라인 쇼핑몰 명칭인 ‘이랜드몰’을 오프라인 통합 브랜드로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오프라인 점포의 통합 작업이 완료되면 NC백화점, 뉴코아아울렛, 2001 아울렛, 동아백화점 등 전국 49개 점포를 갖춘 4개 유통채널이 통일된 운영시스템과 브랜드명을 가지게 된다. 이랜드는 이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4개 채널의 영업시간을 동일하게 적용했다. 이랜드는 최소 200억 이상의 예산을 투입해 간판 교체, 홈페이지 통합 등의 작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랜드는 2003년 당시 법정관리 중인 뉴코아를 인수할 때부터 ‘뉴코아’라는 브랜드명을 사용해 오고 있다. 기존 뉴코아 백화점을 아울렛으로 전환해 운영했지만 브랜드는 15년 가까이 그대로 남겨뒀던 셈이다. 이랜드가 2010년에 인수한 동아백화점도 마찬가지다. 동아백화점은 대구 지역 대표 중견기업인 화성산업이 운영하는 백화점이었다. 이랜드는 동아백화점이 대구 지역에서 가지는 이미지를 감안해 ‘동아’라는 브랜드를 이어오고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랜드몰’로 브랜드를 통일해 매출 신장까지 노린다는 계획이다.

오프라인 점포가 ‘이랜드몰’로 합쳐지면 기존 NC백화점, 뉴코아아울렛 등의 매장·운영 형태가 사실상 무의미해진다. 이에 대해 이랜드 관계자는 “복합쇼핑몰의 형태에 가까워지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직매입 형태의 매장과 수수료 형태의 매장이 섞여 있어 통합 작업을 위해 내부적으로 계속 조율 중”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몰인 이랜드몰에 들어가는 업체도 늘린다는 계획이다. 통합된 점포에 입점된 각종 브랜드들을 온라인 몰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이랜드 관계자는 “현재 온라인 몰에서는 8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데 향후 개별적인 협상을 거쳐 더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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