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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서울포럼2018]코헨의 '새로운 디지털 시대' 혜안은…'지식의 성찬' 나눈다

달아오르는 라운드테이블







오는 8~1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서울포럼 2018’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차세대 리더들의 지혜를 전해 들을 수 있는 라운드테이블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기조강연자인 자레드 코헨 직쏘 최고경영자(CEO)부터 코딩교육 혁신가 린다 리우카스, 미래 인재 육성 전문가인 칼 프레이 옥스퍼드대 마틴스쿨 교수까지 세계적 기업의 CEO뿐 아니라 교육·인재 분야 전문가들이 국내 기업인들과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총출동한다.

구글의 신기술 전문 자회사인 직쏘를 이끌고 있는 코헨 대표는 기조강연부터 라운드테이블까지 쉴 틈 없는 일정을 소화한다. 그중 하이라이트는 국내 주요 기업 CEO는 물론 각 기업의 미래 먹거리를 구상하고 있는 연구개발(R&D)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라운드테이블이다. 9일 예정된 라운드테이블에는 디지털 시대가 만들 미래상을 구상하면서 에릭 슈밋 구글 회장과 ‘새로운 디지털 시대(The new digital age)’라는 제목의 책을 공동집필한 그의 혜안을 듣고 싶어 하는 CEO들이 대거 모인다. 이재석 카페24 대표, 이홍신 드로젠 대표, 장영준 뤼이드 대표, 김진한 KT AI테크센터장, 이강원 SK텔레콤 SW기술원장, 김완종 SK C&C 디지털혁신본부장, 현신균 LG CNS 최고기술책임자(CTO·전무), 윤심 삼성SDS 연구소장 등이 코헨 대표를 만난다. 코헨 대표가 직쏘를 이끌며 구글의 미래사업 발굴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참석자들은 미래 기술 트렌드와 신성장동력에 관한 질문을 쏟아낼 것으로 예상된다.

코헨 대표는 타임지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과 포린폴리시(Foreign Policy)가 선정한 ‘세계 100대 사상가’에 포함된 바 있다. 그는 미국 국무부에서 일하기도 한 엘리트로 이후에는 구글에 합류해 구글의 싱크탱크이자 기술로 인한 창의적 문제 해결을 고민하는 구글의 자회사 직쏘를 이끌고 있다. 그는 또 디지털 시대가 만들 미래상을 구상하면서 슈밋 회장과 ‘새로운 디지털 시대(The new digital age)’라는 제목의 책을 공동집필했다. 이 저서는 전 세계 25개국 언어로 번역되는 등 베스트셀러로 인기를 끌었다.

“구글 싱크탱크 코헨 강연 듣자”

이재석·이홍신 등 기업인 총출동

린다 리우카스 신청자도 줄이어



프레이 교수는 노동전문가 만나



같은 시각 열리는 리우카스와의 라운드테이블도 신청자들의 줄이 이어졌다. 코딩교육 전문가이자 전도사인 리우카스는 핀란드에서 태어난 프로그래머이자 작가, 일러스트레이터다. 핀란드를 대표하는 디지털 챔피언인 그는 전 세계 여성들에게 프로그래밍을 가르치는 국제운동 ‘레일 걸즈(rail girls)’를 만들어 수많은 여성이 이곳에서 프로그래밍 기초를 배울 수 있게 했다. 디지털 전문가답게 리우카스는 특히 온라인상에서 웬만한 연예인 못지않은 스타다. 지난 2015년 10월 공개된 그의 테드(TED) 강연은 지금까지 180만건에 가까운 조회 수를 기록하며 꾸준한 관심을 끌고 있다.

상상력이 풍부한 꼬마 소녀 루비가 이곳저곳을 모험하며 우아한 눈표범, 괴짜지만 영리한 펭귄과 같은 여러 친구를 사귀는 과정을 통해 코딩의 세계를 탐구하는 책 ‘헬로 루비’의 저자인 리우카스를 만나기 위해 소프트웨어(SW) 인재 육성 사업을 펼치고 있는 한국과학창의재단 연구원들을 비롯한 초등학교 교사 등 SW·코딩교육 관계자들이 서울포럼을 찾는다.

리우카스는 앞서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코딩교육을 통해 디지털 세상의 구조를 이해하고 설계하는 능력, 수정과 보완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며 “성공하려면 코딩을 꼭 배워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포럼 둘째날인 10일에는 프레이 교수가 노동·고용·평생학습 분야 전문가들과 만난다. 프레이 교수는 “20년 안에 미국의 706개 일자리 중 47%가 자동화로 사라질 것”이라고 말해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는 특히 기계·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일자리 양극화 현상이 심해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인간이 잘할 수 있는 일에 초점을 맞춘 학교교육의 혁신 방향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룬다.

이병훈 한국고용노사관계학회장(중앙대 사회학과 교수), 이승길 아주대 법학과 교수, 표정선 한국폴리텍대학 연구센터장 등 학계는 물론 박명준 경제사회발전 노사정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외에 한국고용정보원·한국직업능력개발원·한국노동연구원·한국과학기술평가원·한국산업인력공단 등 미래 일자리와 인재혁신 분야 싱크탱크의 전문가들이 프레이 교수와 머리를 맞댄다.
/서은영기자 supia92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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