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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인터뷰] 한선화, “MC 롤 모델은 신동엽 선배님...맺고 끊음이 훌륭”

“뷰티 프로그램 MC를 한다는 것이 감회가 새롭고 기뻐”

“‘김기수를 이겨라’ 코너 주목해주길”

“실제 성격..푼수 같고 털털해”

아이돌 ‘시크릿’에서 대륙을 사로잡은 한류 여신으로 거듭난 배우 한선화가 뷰티 프로그램 MC로 돌아왔다.

라이프타임에서 방송되는 ‘업!프리티’는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한 메이크업에서 벗어나 내가 행복하고 즐거운 메이크업 팁을 알려준다는 콘셉트의 자기 중심적 뷰티쇼다. 한선화를 비롯해 배우 이혜란, 그룹 피에스타 차오루, 코미디언 겸 뷰티크리에이터 김기수, 메이크업아티스트 함경식 등이 출연한다.

배우 한선화/사진=조은정 기자




“처음 출연 제의가 왔을 때 반가웠죠. 지금까지 뷰티 프로그램에는 패널로도 참여한 적이 없어요. 서른이 되기 전 예능 MC를 한다는 것이 감회가 새로워요. 가수 활동을 할 때는 다양한 스타일링을 많이 할 수 있었는데 드라마 할 때는 좀 더 제한 적인 게 있거든요. 이번 기회를 통해 뷰티 노하우도 배우고 다양하게 할 수 있겠다 싶었어요.”

MC 롤 모델로는 신동엽을 꼽았다. 신동엽의 깔끔한 진행 실력을 닮고 싶은 것.

“전 MC로서 신동엽 선배님처럼 하고 싶어요. 맺고 끊음이 너무 훌륭하시고 순발력이 굉장히 좋으시잖아요. 오랜만에 예능을 하니까 정말 힘들어요. 처음엔 어떻게 MC를 진행해야할까 걱정도 됐어요. 말을 많이 해야 하니 목도 아프고, 체력도 힘들더라. 대본을 일단 숙지하고, 슛 들어가면 순발력에 신경을 쓴다. ”

‘업!프리티’를 통해 오랜만의 예능 출연을 함을 물론 메인 MC까지 맡게 된 한선화는 설렘과 부담감을 동시에 내보였다. 한 번에 2회분을 녹화하는 ‘업!프리티’ 는 MC들이 계속 기분을 업시켜야 하는 것도 체력적 고충도 있다고 했다. 그럼에도 함께 진행을 맡은 차오루의 엉뚱하면서도 솔직한 매력과 한선화의 순발력이 MC 케미를 이끌어낸다고.

“차오루씨와는 안 어울리는 듯 어울리는 ‘케미’가 있다. 물과 기름 같다. 가끔 차오루 씨가 엉뚱한 멘트 해주시면 너무 재미있어서 제가 묻어간다. “

과거 그룹 시크릿으로 데뷔한 한선화는 지난 2016년 시크릿을 탈퇴하면서 배우로 전향했다. 현재 MBC 주말드라마 ‘데릴남편 오작두’에서 장은조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 드라마 ‘신의 선물’, ‘학교 2017’, ‘자체발광 오피스’ 등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그는 한동안 예능 출연을 자제해왔다. 드라마 속 캐릭터와 예능 속 모습 사이에서 시청자들이 이질감을 느낄까 염려됐기 때문이다.

‘업!프리티’로 예능에 복귀한 그는 ”기회가 이제야 왔다. 요즘은 예능을 하면 시너지 효과가 날 거 같았다“며 타이밍이 적절했음을 밝혔다.



”작품에서 예쁜 역할로만 비친 적이 많다“는 한선화. 그는 그런 점이 감사하다면서도 실제 자신의 털털함도 함께 어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가 뷰티 프로그램을 통해 예쁜 모습과 털털한 입담을 동시에 보여주며, 그의 바람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또한 그는 뷰티와 관련해서도 여러 가지 공부를 하며 뷰티 MC로서 전문성을 키워가고 있었다. SNS는 물론 잡지에서 정보를 얻는다고 한다.

배우 한선화 /사진=조은정 기자


배우 한선화 /사진=조은정 기자


“최근 잡지를 많이 보려 해요. ‘뷰티팁’이라고 써진 기사나 글이 뜨면 한 번씩 더 찾아봐요. 요즘 SNS에도 관련 정보가 많이 올라오는데 한 번 더 눈길이 가던걸요. ”

초대하고 싶은 스타로는 이하늬를 언급했다. 이하늬 역시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뷰티쇼‘겟잇뷰티 2017’의 안방마님으로 활약했다. ”이하늬 선배님을 초대하고 싶어요. 뷰티 프로그램 선배님이시기도 하고 너무 예쁘시잖아요. “

‘업! 프리티’의 시청 포인트로는 ‘김기수를 이겨라’라는 코너를 꼽았다. 그는 “뷰티 유튜버들을 초대해 김기수와의 화장 대결을 보여준다. 굉장히 흥미진진해서 저 역시 기대하는 코너이다. 평소 시간이 없어 뷰티 유튜브 영상을 많이 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코너”라고 말했다.

한선화는 스스로는 “푼수 같고 털털하다”고 표현했다. 그렇기에 예쁜 역보다는 캐주얼한 역을 꼭 한번 맡아 보고 싶다고 했다.

“한선화, 하면 예쁜 역할로만 비춰진 적이 많아요. 아직까지 안 해본 게 너무 많아요. 예쁜 거 말고, 털털하고 일상적인 그런 역할도 해 보고 싶어요. 제가 여성스러울 때도 있지만 매번 그렇지 않거든요. 푼수 같고 털털한 모습이 제 모습에 가까워요. 이번 ‘업!프리티’에선 저의 그런 모습도 많이 만나실 수 있을 듯 해요. 드라마에서도 저와 닮은 역할을 찾아가며 연기하는 행복을 이어가고 싶어요. “

한편, 라이프타임의 뷰티쇼 ‘업!프리티’는 매주 월요일 저녁 9시 라이프타임 채널 KT올레TV 78번, SK Btv 213번, LG U+ TV 83번, 스카이라이프 86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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