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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지주, 글로벌 로봇기업 DNA 이식받는다

獨 쿠카와 전략적 협력 MOU

산업용 로봇 경쟁력 강화

스마트팩토리 선두주자 도약

정기선(오른쪽) 현대중공업지주 경영지원실장이 7일 쿠카 본사가 위치한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틸 로이터 쿠카그룹 회장과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쿠카 그룹과 손잡고 산업용 로봇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사진제공=현대중공업지주




현대중공업지주(267250)가 글로벌 로봇기업인 독일 쿠카(KUKA)그룹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로봇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현대중공업(009540)지주는 쿠카그룹과 손잡고 산업용 로봇의 판매를 확대하고 기술력을 높일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지주는 7일 독일 현지에서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경영지원실장, 윤중근 현대중공업지주 로봇담당 부사장, 독일 쿠카그룹 틸 로이터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참쿠카그룹과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쿠카그룹은 전 세계 로봇시장 점유율 3위를 기록하고 있는 쿠카사를 주력 계열사로 소유하고 있으며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산업용 로봇 라인업을 구축해 제조업 생산의 자동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현대중공업지주의 한국 내 영업망과 AS 기술력을 활용해 전자 분야용 소형로봇에서부터 대형로봇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용 로봇 제품을 오는 2021년까지 6,000여대 판매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지주는 현재 생산하고 있지 않은 소형로봇 제품 판매 및 AS를 통해 영업력 확대는 물론 기술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MOU에는 산업용 로봇 공동연구개발, 쿠카사 로봇의 국내 생산 등의 전략적 협력 내용이 담겨 있어 현대중공업지주의 로봇 기술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중공업지주는 향후 소형에서부터 대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용 로봇을 자체 기술력으로 생산함으로써 국내 가전제품 및 자동차 공장의 스마트팩토리화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지주의 한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인 공장자동화를 이끌고 있는 독일 쿠카그룹과의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당사 기술력 및 영업 판매망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국내외 생산공장의 자동화를 이끄는 선도적인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기술개발(R&D) 및 연구를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중공업지주 로봇사업 부문은 자동차제조용 로봇 및 액정표시장치(LCD) 운반용 로봇 등을 생산하는 등 산업용 로봇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연간 8,000대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갖추고 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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