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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설태]정부 억제에도 가계대출 껑충… 먹고살기 힘든 탓이겠지요





▲정부의 강력한 억제책에도 가계대출 증가 규모가 좀체 줄지 않고 있답니다. 지난 4월 은행권 가계대출은 전달에 비해 5조1,000억원이나 증가해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데요. 주택담보대출은 줄어들었지만 신용대출 등 기타 대출이 오히려 확대됐기 때문이랍니다.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갈수록 팍팍해지니 금융권에서 급전이라도 빌려 쓰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이네요.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불안을 느끼는 위험요소는 미세먼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사 결과 각종 위험에 대한 불안수준을 측정해보니 미세먼지가 제일 높았고 경기침체 및 저성장, 고령화로 인한 사회문제, 수질오염, 성인병·실업 및 빈곤, 북한의 위협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미세먼지로 인한 국민 불편이 사회문제로 대두한 것은 이미 오래전 일인데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걸 보면 정부 당국의 해결 의지가 없는 것 같네요.

▲정세균 국회의장이 4월 세비를 반납하기로 했습니다. 정 의장의 세비 반납은 지난주 원내대표 회동에서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세비를 반납하겠다고 약속한 후 국회 정상화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인데요. 무엇보다 국회 의장으로서 무한책임을 진다는 차원이라고 합니다. 국회를 대표하는 의장이 솔선수범했는데 의원들이 세비를 반납하는 건 당연한 일 아닌가요.



▲최고경영자(CEO)와 직원의 연봉 격차가 적을수록 생산성이 높다는 분석 결과가 미국에서 나왔습니다. CEO 보수가 직원 급여의 중간값보다 37배 많은 페이스북의 1인당 매출 총이익은 14억원인 데 반해 CEO 보수가 596배 많은 옴니컴은 3,800만원에 불과하다는군요. CEO만큼은 아니더라도 공평한 대우를 받기를 원하는 직원들이 미국에만 있는 것은 아니겠지요.

▲북한이 본격적인 개방경제 체제가 되면 국민 실질소득이 최소 1~2%포인트 개선될 것이라는 한국은행의 연구 결과가 나왔네요. 연구 결과는 북한의 실질소득을 무역으로 얻을 수 있는 이익으로 계산한 것으로 북한은 국제 제재로 2014~2016년 무역이익이 1%포인트 가까이 감소하기도 했습니다. 북한 경제가 앞으로 쪽박을 찰지, 대박을 터뜨릴지는 전적으로 북한 자신의 선택에 달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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