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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김민교 “아이 낳아 어렵게 찾은 여유 깨고 싶지 않아”





‘사람이 좋다’ 김민교 부부가 아이를 갖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15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는 배우 김민교의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민교의 아내는 친정 어머니의 “아이 낳을 생각 없냐”는 질문에 “우리 인생은 우리 선택”이라고 딱 잘라 말했다.

이어 김민교의 아내는 “우리가 옥탑방에서 연애할 때, 하루 한 끼 떡볶이, 삼천 원짜리 우동만 먹고도 살 수 있을 것 같았다”며 “아기가 있으면 그게 행복할 것 같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민교는 “아내 만나서 죽을 각오로 살아서 마흔이 되어서 숨이 트이고 여유로워지려고 하는데, 또 아기를 낳아서 애를 위해서 말처럼 소처럼 달리게 되는 저를 생각하면 제 스스로에게 미안할 것 같다. 그냥 둘이 있는 것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사진=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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