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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침대, 흉부 X선 촬영 100배 맞먹는 방사능 피폭량 수치 나와

  • 김진선 기자
  • 2018-05-16 07:44:47
  • TV·방송
지난 10일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의 ‘방사선 기준 적합’ 판정을 받았던 대진침대의 매트리스에서 이번엔 방사선 피폭선량이 기준치의 최고 9.3배에 달한다는 2차 조사결과가 나왔다.

원안위는 지난 10일 대진침대 뉴웨스턴슬리퍼 모델에 대해 라돈과 토론(라돈의 동위원소)으로 인한 연간 피폭선량을 평가한 결과, 법에서 정한 기준치(연간 1mSv 초과 금지) 이하(0.5mSv)인 것을 확인됐다고 발표했으나 이번 조사에서 같은 모델의 연간 피폭선량이 7.60mSv라며 결과를 뒤집었다.

대진침대, 흉부 X선 촬영 100배 맞먹는 방사능 피폭량 수치 나와
출처=연합뉴스

5일 만에 결과가 달라진 것은 이번 조사에 매트리스 구성품인 ‘스펀지’가 추가됐기 때문이다. 이전 조사는 스펀지 없이 속커버에 대해서만 실시했다.

원안위는 조사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14일 국내 방사선 전문가 8명과 ‘라돈 내부피폭 기준설정 전문위원회’를 열어 라돈·토론에 의한 내부피폭 측정기준을 확립하고, 이 기준에 따른 피폭선량을 이번 평가에 반영했다.

이 결과 뉴웨스턴슬리퍼 외에 그린헬스2·네오그린헬스·모젤·벨라루체·웨스턴슬리퍼·네오그린슬리퍼 등 6종에서도 라돈과 토론에 의한 연간 피폭선량이 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린헬스2의 경우 연간 기준치의 최고 9.35배에 달했다. 이는 흉부 엑스(X)선 촬영을 100번할 때 피폭선량과 맞먹는 수치다.

원안위는 대진침대에 수거 명령 등 행정조치를 하기로 했다. 대진침대는 5일 안에 결함 가공제품의 현황과 조치방법 등을 원안위에 보고해야 한다.

원안위는 “대진침대 실제 사용자에게 협조를 받아, 아직 확보되지 않은 매트리스 모델 시료의 피폭선량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행정처분 및 이행상황 점검 등 후속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확보가 필요한 모델은 그린헬스1, 파워그린슬리퍼R 등 17종이다. 관련 모델의 수거에 대한 내용은 원자력안전기술원 홈페이지(www.kins.re.kr)에 공지할 예정이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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