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미래차 기술' 아이디어 뽑은 현대·기아차

사내 발명대회 '인벤시아드'

대상엔 '주행상태 표시 램프'

지난 18일 경기도 화성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 열린 ‘인벤시아드’ 행사에서 임성대 책임연구원, 김인수 책임연구원, 임정욱 책임연구원, 이종수 부사장, 천창우 연구원, 정성빈 연구원, 송원기 책임연구원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기아차




현대·기아차의 사내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배터리 절약을 위해 차량 지붕에 올라타 일정 구간 편승하는 드론 등 다양한 구상이 쏟아졌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18일 경기도 화성의 남양연구소에서 발명의 날(19일) 행사 일환으로 ‘인벤시아드’ 행사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인벤시아드는 발명을 뜻하는 ‘인벤션’과 올림픽을 뜻하는 ‘올림피아드’의 합성어다. 연구원들이 창의성을 높이고 선도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발명에 날에 맞춰 이 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 인벤시아드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와 일반 제안 분야로 나뉘어 열렸다. 총 675건(국내연구소 322건, 해외연구소 353건)의 아이디어가 출품돼 경쟁을 벌인 결과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선 임정욱 책임연구원의 ‘주행상태 표시 램프’가 대상을 받았다. 이는 자율주행차가 외부와 소통하기 위해 차량의 상태를 나타낸 글자나 이미지를 레이저 조명으로 도로에 비추는 기술이다. ‘학습기반 자율주행차의 멀미 제거 방안’을 낸 김인수 책임연구원이 최우수상을, 3륜 스쿠터의 핸들을 돌리지 않고 운전자 체중 이동만으로 선회하는 ‘틸트 연동형 스티어링 구조의 3륜 퍼스널 모빌리티 디바이스’의 임성대·최정남 책임연구원이 우수상을 받았다.



일반 제안 분야에서는 드론이 배터리를 절약하기 위해 일정 구간 차량의 지붕에 올라타 이동하는 ‘드론의 차량 히치하이킹 기술(천창우 연구원)’이 대상을 받았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고효율 루프형 스마트 시스템 에어컨(정성빈 연구원)’과 ‘롤링 구조를 적용한 멀티펑셔널 백빔구조(송원기 책임연구원)’에 각각 돌아갔다. 해외 연구소 출품작 중에서는 변속케이블 대체 유압식 변속 메커니즘(인도연구소 찬드라칸트 연구원) 등 5건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출품된 구상 중 우수 아이디어는 특허출원하고 실용화가 가능하면 향후 양산차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