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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회장 별세] 재벌家들 사돈맺기 원하지만 10대 그룹 사위·며느리 안둬

■소박한 집안 혼맥

고(故) 구본무 회장 가족은 재벌가에서 가장 사돈을 맺고 싶어하는 가문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구 회장 가족의 혼맥은 예상외로 대단히 화려한 편은 아니다. 10대 그룹 오너 가문 출신인 사위나 며느리는 없다.

구자경 명예회장 동생 구자학 아워홈 회장이 고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딸 숙희씨와 결혼하고 이들의 자녀가 한진가와 혼맥을 맺는 등 다른 재벌과 엮여 있는 상황과는 분위기가 다르다.

구 회장 부친 구자경 LG 명예회장은 경남 진주에서 알아주는 부잣집의 장녀인 하정임 여사와 결혼해 4남2녀를 뒀다. 이들 중 장남인 구 회장은 지난 1972년 김태동 전 보건사회부 장관의 딸 김영식씨와 결혼했다. 구 명예회장 장녀 훤미씨는 1970년 김용관 전 대한보증보험 사장의 4남인 고 김화중 전 희성금속 사장과 혼인했다. 이 부부의 차녀인 김선혜씨는 이준용 대림그룹 명예회장의 맏아들인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과 결혼했다.

구 명예회장의 차남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은 희성금속 회장을 지낸 강세원씨의 딸 영혜씨와 결혼했다 사별하고 1998년 재혼했다. 구본능 회장과 강영혜씨의 아들이 훗날 구본무 회장의 양자가 된 광모씨다. 광모씨는 2009년 정기련 보락 대표의 장녀 효정씨와 결혼했다.



삼남 구본준 회장은 사업가 집안의 딸과 결혼한 것으로만 알려져 있다. 구 명예회장 차녀 미정씨는 대한펄프 창업주인 고 최화식 회장의 아들 최병민 깨끗한나라 회장과 결혼해 세 자녀를 낳았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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