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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스포츠쇼' 25일 막 오른다

中 상하이서 나흘간 진행

국내 업체 28개사 참가

지난해 5월 23일 중국 상하이 홍차우국가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5회 중국국제체육용품박람회 개막식에서 중국 스포츠산업 관계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넥스나인




전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스포츠산업 전시회로 알려진 중국국제체육용품박람회(이하 ‘차이나 스포츠쇼’)가 25일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중국 상하이 홍차우국가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중국 스포츠 산업 발전의 꿈을 이루자’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지난 1993년 첫 선을 보인 이 전시회는 그 동안 중국 내 주요 도시(푸저우·베이징·우한 등)를 돌아가며 개최됐으며 지난해부터 3년간 중국 최대 도시 상하이에서 열린다. 올해로 36회째를 맞이하는 차이나스포츠쇼는 전세계 30여개국 및 중국 내 27개 성·시에서 1,500곳 이상의 기업들이 참여했다. 전문 바이어 및 일반 참관객은 80여개 국가에서 15만명 이상이 찾을 전망이다.

전시 면적만 18㎡로, 삼성동 코엑스 4배 규모로 열리는 차이나스포츠쵸는 브랜드 종류 및 신상품 출품 수가 가장 많은 전시회인 동시에 중국 스포츠 시장에 진출하려는 글로벌 업체들의 주요 관문이자 각축장으로 자리 잡았다. 중국의 ‘스포츠 굴기’에 맞춰 중국 정부 주관 하에 열리는 이번 행사에 올해는 지난해보다 7% 늘어난 1,500개 업체가 참가해 최첨단 헬스시설 및 헬스용품, 캠핑용품 등을 선보인다.

지난해의 경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여파로 국내 업체들의 활약이 주춤했지다. 하지만 올해는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스포츠용구협동조합, 대전테크노파크 등의 유관기관 파견 기업과 개별 참여 기업 등 총 28개 기업이 참여해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올해 차이나스포츠쇼는 △레저산업전시존 △체육시설건설·실외전시존 △각종 볼·무술전시존 △헬스전시존 등 4대 전시존은 물론 스포츠용품시장의 발전에 발맞춰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동계체육시설과 설계 △국가선수촌 조성 △요양설비 및 서비스 △국민건강증진 실외기자재 △아동·청소년용 엔터테인먼트 설비 등 특별전시존을 별도로 마련했다. 이 밖에도 각종 고위급 국제스포츠포럼과 체험행사, 스포츠 비즈니스 상담회, 국제육체미 대회, 국제헬스코치 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지난해 5월 23일 중국 상하이 홍차우국가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5회 중국국제체육용품박람회 메인 전시장에서 관람객들이 부스를 돌아보고 있다. /사진제공=넥스나인


올해 행사에 참여하는 국내 업체는 개선스포츠, 그린나래, 비바스포츠, 케이엘에스, 제스티, 피이아이앤씨 등 28개사로 차별화된 스포츠용품과 실내 설비, 헬스기구 등을 내세울 계획이다. 또한 김미옥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정책개발실 연구위원과 김유림 의정부시 체육회 지도자가 각각 ‘대한민국 공공체육시설의 현주소와 미래 발전 방향’과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 사후 활용과 엘리트 체육’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행사를 주관하는 루어지에 중국스포츠산업연합회 비서장은 “차이나스포츠쇼는 세계 스포츠산업의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가장 영향력 있는 스포츠산업 전문전시회”라며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1,473개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기업이 19개사만 참여했지만, 올해는 이보다 늘어난 28개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만큼 경쟁력 있는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오성 스포츠용구협동조합 이사장은 “향후 대중 스포츠용품 수출뿐만 아니라 스포츠 인구 확산, 체육시설 건설 및 관리 등 폭넓은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지난해 사드 여파로 다소 주춤했던 만큼 올해부터는 국내 기업들이 중국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민정기자 jmin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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