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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원 ‘카톡이 사건의 본질 흐려’ 지적 나와 · 핵심은 스튜디오 내 성추행과 유출 ‘악플 자제 요망'

양예원 ‘카톡이 사건의 본질을 흐리고 있어’ 지적 나와 · 사건의 본질은 스튜디오 내 성추행과 유출 ‘악플 자제 요망’




유명 유튜버 양예원을 성추행하고 강압적 촬영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스튜디오 실장 A씨가 양예원과 3년 전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복구·공개한 가운데 사건에 대한 여론이 새로운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미투 악용이라며 ‘대국민 사기극’이라는 악플까지 달리는 상황.

하지만 일각에선 카톡 공개가 사건의 본질을 흐리고 있다고 지적한다.

지난 25일 한 매체는 스튜디오 실장 A씨가 3년 전 양예원과 나눈 카톡 대화 내용을 보도했다. 공개된 대화에 따르면 2015년 7월5일 양예원은 모델 모집 공고를 보고 A씨에게 연락을 했다. 이후 7월8일 첫 촬영을 약속하고 9월18일까지 총 13번의 약속을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양예원이 7월27일 “이번 주에 일할 거 없을까요?”라고 먼저 연락을 한 것을 두고 감금된 채 노출 심한 촬영을 강압적으로 시켰다는 양예원의 주장과 상반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의 핵심 쟁점은 사진 촬영 당시 성추행과 사진 유출인 만큼 카톡 대화로 인해 사건의 본질이 흐려져서는 안된다는 것.

특히 양예원이 실장 A씨에게 “유출 안되게만 잘 신경써주시면 제가 감사하죠”라는 말에서 사진 유출에 대해 걱정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카톡 내용만으로 성추행 여부를 확인할 수 없고 유출 피해가 큰 만큼 본질을 흐리는 악플과 인신공격은 삼가야 해야 한다고 전문가는 주장한다.

또한 지난 22일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는 가해자로 지목된 A 실장이 지난 2008년에도 유사한 사건으로 고발당한 전력이 있다고 밝혔다.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는 A실장으로부터 양예원과 똑같은 수법으로 피해를 입은 여성들이 있으며 촬영물의 유출과정 등을 보았을 때 그 수법이 교묘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경찰은 카톡 내용과 관계 없이 계속 스튜디오내 성추행과 유포 관련 조사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사진=JTBC 방송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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