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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2차 남북 정상회담에 “아주 잘 진행됐다” 평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정상회담을 하기 앞서 백두산 그림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에서 가진 2차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백악관은 26일(현지시간) “회담이 아주 잘 진행됐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백악관은 사전에 2차 남북정상회담의 결과물을 우리 정부와 공유했을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날 백악관에서 꺼져가던 북미정상회담을 본궤도로 다시 올려놓기 위해 전격적으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평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같은 내용의 답을 했다. 백악관은 2차 판문점 회담에 대해 더 이상 언급하지 않으며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미 언론들은 남북정상회담이 외교 격변기에 나온 극적인 전환이라고 평가하며 이번 회담이 6월 북미 정상회담 개최에 미칠 영향에 주목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북미정상회담이 애초 합의한 대로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수도 있다는 가장 명백한 신호”라고 분석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의문이 커진 상황에서 열렸고 이는 북한 핵무기의 운명을 둘러싼 외교의 소용돌이에서 나온 ‘새로운 전환’”이라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2차 비밀 남북정상회담은 일련의 외교 전략에 드라마틱한 전환”이라고 설명했다.

교도통신은 “북미 간 긴장이 높아지는 것을 우려하는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대화 방침을 바꾸지 말도록 요구했을 것”이라며 ”김 위원장도 문 대통령에게 북미정상회담을 하겠다는 의향을 전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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