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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남성 통풍환자 급증…'치맥의 역습'

20대 통풍 환자 5년새 2배 늘어

20~30대 남성 통풍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전반적인 영양 상태가 좋아진데다 치킨에 맥주를 곁들이는 ‘치맥’ 열풍이 적잖은 영향을 끼쳤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젊은 남성들이 요산 수치를 높이는 퓨린 성분이 많은 치킨과 맥주를 즐기다 보니 통풍 발병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2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5년 간 20대 남성 통풍환자는 1만882명에서 1만9,842명으로 2배 가까이, 30대는 3만7,965명에서 6만3,221명으로 66% 증가했다.

환자 수 자체는 40~50대 남성이 많았지만 증가 폭은 20~30대가 훨씬 컸다. 같은 기간 40대 남성 통풍환자는 49%, 50대 남성 통풍환자는 38% 늘었다.



통풍의 원인이 되는 요산은 대개 운동 과다, 과음, 퓨린 과잉섭취 때 생성된다. 특히 맥주 효모에는 요산의 전구물질인 퓨린이 다량 함유돼 있어 주의해야 한다. 평가원 관계자는 “통풍 환자는 퓨린이 많은 치맥을 주의해야 한다”며 “통풍을 예방하려면 우선 술을 줄이고, 만약 술을 마신다면 물을 함께 마시면 좋다”고 말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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