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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국해에 뜬 美 함정 2척

지난 3월에 이어 '항행의 자유' 작전

미국 순양함 ‘앤티텀’ /위키피디아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남중국해에서 미국이 ‘항행의 자유’ 작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정상회담에서 중국의 역할이 축소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미·중 간 군사갈등이 증폭될 수 있는 우려가 제기된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관리들을 인용해 미 해군 함정 2척이 27일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에 있는 섬들의 12해리 이내를 항해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함정은 유도미사일 구축함 ‘히긴스’와 순양함 ‘앤티텀’으로, 수개월 전에 계획된 일상적인 기동작전이지만 민감한 시기에 이뤄졌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애초 미 국방부는 다음 달 열리는 환태평양훈련(림팩)에 중국 해군이 참가하도록 초청했지만 최근 이를 취소했다. 중국이 남중국해 군사기지화 뜻을 강행하자 림팩 초청 취소로 대응한 것이다. 림팩은 미 해군 주도로 하와이 근해 등에서 2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의 다국적 해상합동훈련이다.

지난 3월에는 미 구축함이 남중국해에서 항행의 자유 작전을 했다. 한달 뒤에는 미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CVN-71)를 기함으로 하는 제9 항모강습단(CSG9)이 싱가포르 해군과 함께 합동 군사훈련을 했다. 그러자 중국은 ‘랴오닝’ 항모 전단을 동원해 맞불 군사훈련을 벌였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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