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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사전 실무작업 2단계로...통일각·싱가포르서 잇따라 회동

통일각서 의제, 싱가포르서 본격적 실무 논의

성김 필리핀 주재 미국 대사 /연합뉴스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연합뉴스


북한과 미국이 북미정상회담을 열기 위한 사전 접촉에 들어갔다. 북미는 판문점 통일각에서 의제를 조율한 뒤 싱가포르에서 실무회담을 여는 방식으로 협상에 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소식통을 인용해 미 정부 관계자들이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과 정상회담을 논의하기 위해 27일 판문점 북측으로 넘어갔다고 보도했다.



북측으로 간 미국 사전 준비팀에는 주한 미 대사를 지낸 성 김 주필리핀 대사,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 보좌관, 랜달 슈라이버 미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안보 담당 차관보 등이 포함됐다고 WP는 전했다.

김 대사 일행은 비핵화 등 정상회담 의제를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전날 “우리가 말하고 있는 지금, 어떤 장소에서 미팅이 진행 중”이라고 언급해 한반도 혹은 미국 내에서 실무회담이 이미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을 내비쳤다.

통일각 회동이 1차 실무회담이라면 주중 싱가포르에서는 2차로 의전·경호·보안에 대한 내용이 논의될 전망이다. 헤이긴 부비서실장 등 백악관·국무부 관계자 약 30명으로 이뤄진 선발대는 이날 싱가포르를 향해 출발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그의 카운터파트너인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간 고위급 회담이 이뤄질지 관심사로 꼽힌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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