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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선 캠프 ‘매크로 의혹’ 및 ‘온라인 여론조작’ 증언

지난 2012년 대선 때 박근혜 전 대통령(당시 후보)의 선거캠프가 매크로(동일작업 반복 프로그램)를 이용해 댓글조작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뿐만 아니라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 캠프에서도 온라인 여론조작이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자유한국당 전신인 당시 새누리당 대선캠프에서 디지털종합상황실장을 맡은 것으로 소개된 박철완 씨는 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네거티브가 나올 때 네거티브로 대응하지만, 아군 쪽의 문제점도 체크하는 역할을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사진=jtbc 방송 캡처




그는 “온라인에서 여론조작에 상응하는 불법 행위를 하지 말라고 경고했지만 왜 불법이냐고 반문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며 “지시가 떨어지면 (매크로) 프로그램을 돌려서 (트위터) RT(리트윗) 회수가 수백 회에서 거의 1천회 가깝게 돌아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불법적 온라인 선거운동을 했던 사람들 중에 상당수가 청와대 홍보수석실 행정관 내지 행정요원으로 흘러 들어갔다. ”고 주장했다 .



이어 최순실이 사용했다는 태블릿 PC 개통자인 “김한수 전 행정관이 핵심 중에 하나”라고 밝혔다.

JTBC는 6일 2012년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캠프에서도 온라인 여론조작이 있었던 것으로 보도했다. 더불어민주당은 6일, ‘매크로 여론조작’을 ‘헌법 질서를 무너뜨린 범죄’로 규정하고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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