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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문 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잘한다" 72.3%

“야당 지방선거 공세에다 북미정상회담 영향”

주 52시간 근로 긍정적 52% vs 부정적 32%

문대통령 국정지지율은 6월 첫째 주, 지난주 대비 0.9% 오른 72.3%로 집계됐다./출처=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소폭 반등한 것으로 11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4~8일(현충일 제외) 성인 2,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한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72.3%로,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9%포인트 올랐다.

‘잘못 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0.6%포인트 내린 21.3%로 집계됐다.

‘잘한다’는 응답은 충청권과 경기·인천·서울, 50대·30대·20대, 진보층에서 올랐다. 대구·경북과 호남, 40대, 중도층에서는 내렸다.

리얼미터는 “이러한 변화는 6·13 지방선거가 임박하면서 야당의 정부 심판·견제 공세가 강화된 한편 하루 앞으로 다가온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관련 소식이 지속해서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리얼미터 조사 결과, 국민 절반 이상이 ‘주 52시간 근로 단축’에 긍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출처=연합뉴스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에 대해서는 국민 절반 이상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월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오는 7월부터 근로자 300명 이상 사업장에서 주당 최대 근로시간은 기존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될 예정이다.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8일 전국 성인 500명을 상대로 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국민 인식을 조사한 결과(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 ‘삶의 질을 높이고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므로 바람직하다’는 긍정적 응답이 51.7%로 집계됐다.

반면 ‘산업 생산력이 낮아지고 비용이 상승할 것이므로 바람직하지 않다’는 부정적 응답은 31.6%였다. 입장을 유보한 ‘잘 모름’은 16.7%였다.

직업별로는 사무직(긍정적 64.6% vs 부정적 22.3%)과 학생(58.3% vs 18.7%)에서 긍정적 인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노동직(39.8% vs 50.2%)과 가정주부(35.7% vs 40.3%)에서는 부정적 인식이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28.0% vs 48.4%)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긍정적 인식이 우세한 가운데 30대(68.6% vs 18.3%)와 40대(65.8% vs 24.7%)에서는 3명 중 2명 이상이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58.7% vs 25.1%), 대전·충청·세종(56.8% vs 31.8%), 서울(52.2% vs 24.7%) 순으로 긍정적 인식이 높았다. 대구·경북(36.6% vs 48.3%)에서는 부정적 인식이 앞섰다.

이념성향으로 보면 진보층(65.3% vs 21.3%)과 중도층(54.4% vs 32.7%)에서 긍정적 인식이 대다수거나 절반을 넘었다. 보수층(36.2% vs 52.5%)에서는 부정적 인식이 우세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나와 있다.
/홍승희인턴기자 shhs95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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