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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40대 성범죄자 검거

인천에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40대 성범죄자가 부산에서 검거됐다.

사진=연합뉴스




인천 삼산경찰서는 특정 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성범죄 전력자 A(42)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늦게 부산에서 경찰과 함께 추적에 나선 법무부 직원에게 붙잡혀 검거됐다.

앞서 A씨는 이날 오전 2시께 인천 부평구의 한 모텔에 투숙한 뒤 1시간 뒤 전자발찌를 훼손한 후 달아났다. 경보를 확인한 보호관찰소 직원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A씨는 이미 달아난 뒤였으며 모텔 방에서는 끊어진 전자발찌가 발견됐다.

A씨는 전자발찌를 끊고 부산 사상구 지역까지 달아났으나 추적에 나선 법무부 직원들의 협조로 14일 오후 9시30분께 경찰에 검거됐다.



A씨는 약 10년 전 성범죄를 저질러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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