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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셋+ 핫 IPO]유전체 진단부터 개량 신약까지... 바이오 공모주 입맛따라 담아볼까

이원다이애그노믹스·아이큐어 등

이달 바이오벤처 줄줄이 상장 대기





6월 중순부터 한 달 간은 유전체 진단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 개량 신약 개발사 아이큐어, 리보핵산(RNA) 활용 신약개발사 올릭스 등 바이오 벤처 종목이 상장을 예고하고 있다.

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개인의 유전체를 분석해 질병을 예측하고 진단하는 유전체 전문 벤처기업이다. 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임산부 혈액에 담긴 태아의 유전자를 이용하는 비침습적산전검사, 유전성 암 예측검사, 신생아 유전질환 검사, 맞춤형 질병예측 검사, 안과질환 전문 유전체 분석 검사, 일반인 대상 유전체 분석 검사 등에 적용하는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유전체 분석사업은 전 세계 시장이 연평균 9.9% 성장하고 있지만 국내는 생명윤리 규제가 많은 편이다. 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유전체 검사 분석 사업 자체보다 해당 정보를 통해 맞춤형 상품을 제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바이오 기업 특성에 따라 재무안전성은 일반 기업에 비해 좋지 않다. 2017년 3·4분기까지 55% 수준의 자본잠식이 발생했지만 2017년 4·4분기 50억원의 유상증자로 이를 해결했다. 공모규모는 338억원으로 이중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67억 6,800만원을 공모한다. 상장 후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등이 지닌 50.59%의 지분은 1년간 의무보호예수 대상이나, 자발적으로 3년 보호예수를 약정했다.공모희망가는 4,700~5,700원으로 수요예측은 11일부터 이틀간, 공모청약은 18일부터 이틀간 실시한다. 현재 장외에서는 1만 700~1만 20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SK증권·삼성증권·하나금융투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아이큐어는 도네페질 치매 치료제를 패치로 만든 개량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기존에 존재하는 치료제는 경구제이지만 이를 사용하기 쉬운 패치로 만들어 국내 3상 임상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임상 실험을 통해 식품의약국으로부터 임상시험계획(IND)을 받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아이큐어는 이 같은 개량 신약 개발 사업 이외에 일반 및 전문의약품인 경피흡수제(파스류·패치류)를 생산하고 있다. 재무적 안정성은 높은 편에 속한다.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2018년 1·4분기 기준 189%이고 차입금 의존도는 133%로 업종 평균보다 낮다. 공모규모는 528억원으로 이중 일반투자자는 105억 6,000만원까지 투자할 수 있다. 상장 후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등이 보유한 28.4%는 1년간 보호예수 대상이다. 공모희망가는 4만4,000~5만5,000원으로 수요예측은 19일부터 이틀간, 공모청약은 25일부터 이틀간 실시한다. 현재 장외에서는 7만 7,000~7만 9,0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키움증권에서 신청받는다.

올릭스는 이들에 비해 더욱 고수익 고위험 종목이라고 할 수 있는 신약개발벤처회사다. 주요 주주로 휴젤이 5.65%의 지분을 갖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올릭스는 RNA의 간섭 플랫폼 기술로 기존 치료제가 접근하기 어려운 피부·폐·안과질환 치료제를 개발한다. RNA는 유전정보만 갖고 있는 DNA와 달리 유전자 발현 조절 기능이 있다. 그러나 아직 전세계에서 RNA를 활용한 신약 상업화에 성공한 제약사는 한 곳에 그칠 정도로 초기 산업이다. 공모규모는 312억원으로 이 중 일반 투자자는 7월 9일부터 이틀간 62억 4,000만원 규모 공모에 청약할 수 있다. 상장 후 48.65%는 보호예수 대상이며, 장외에서는 5만~6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운용자산기준 업계 10위권인 중소벤처사 에스브이인베스트먼트가 공모희망가 5,600~6,300원에 6월 27일부터 공모청약을 받고 ‘원더브라’로 유명한 속옷 제조 판매사 엠코르셋이 공모희망가 1만 100~1만 1,500원의 공모희망가로 7월 12일부터 이틀간 청약을 진행한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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