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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즈IR] LG유플러스, 유무선 동반 성장...5G서비스 준비 순조

'U+tv 아이들나라' 1년여만에

누적 이용자수 100만명 돌파

미래 먹거리 5G 추진단 설립

인공지능 스마트홈 구축 나서

통신업종 최선호주로 꼽혀





LG유플러스(032640)가 유무선 사업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통신 시장을 이끌고 있다. IPTV 유아서비스 플랫폼 ‘U+tv 아이들나라’는 출시 이후 1년여만에 누적 이용자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5G 서비스가 회사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5G 추진단도 설립했다. 증권업계에서는 LG유플러스를 통신 업종 최선호주로 꼽으며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LG유플러스의 성장을 이끄는 두 축은 크게 유선과 무선 사업 분야다. 유선분야에서는 이용자 수 100만명을 돌파한 U+tv 아이들나라가 눈에 띈다. 이용자 수 증대에 힘입어 올해 1·4분기 LG유플러스 유선 사업 매출은 회계 기준 변경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다. 특히 IPTV 가입자는 지난해 동기 대비 14.9%, 직전 분기 대비 3.7% 증가한 367만2,000명(누적기준)을 기록했다. 1·4분기 순증 가입자 역시 13만명 이상을 기록해 지난해 4·4분기에 이어 통신 3사 중 순증 가입자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IPTV서비스 U+tv는 고급형 요금제와 UHD 셋톱 고객 확대, 그리고 정액형 상품 고객 확대에 따른 VOD 매출 증가에 힘입어 지속적인 수익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IPTV 매출은 2015년부터 3년 연속 20% 이상의 급격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4·4분기에는 유선 매출 내에서 인터넷 매출을 추월했다. 1만4,000원 이상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가치 고객 비중이 지속 확대됨에 따라 수익성 개선 흐름 역시 더욱 빨라질 것으로 판단된다.

유선 분야 사업뿐 아니라 무선 사업에서도 속도를 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5G 국제 표준이 정해지고, 5G 주파수가 할당될 예정인 점을 감안해 조직개편을 통해 5G 추친단을 신설했다. 5G 용도로 유력한 28㎓주파수를 활용해 FWA(UHD 무선 IPTV) 시연에도 성공했다. FWA는 무선으로 초고화질(UHD급) 영상을 IPTV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가 상용화하면 5G 기지국에서 집안의 IPTV까지 무선으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어 초고속 인터넷망이 구축되지 않은 지역 거주 고객들도 IPTV로 UHD실시간 방송, 초고화질 VOD, 고화질 동영상 스트리밍과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수 부회장은 “전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주파수 전략 수립, 커버리지 투자, 장비업체 선정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차별화된 고품질의 5G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도록 철저히 준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홈 미디어 서비스 분야에도 집중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말 네이버와 함께 인공지능 스마트홈 구축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국내 1위인 홈 사물인터넷(IoT)과 성장 1위인 IPTV, 다양한 제휴 콘텐츠를 네이버의 AI 플랫폼인 ‘클로바’에 접목한 인공지능 스마트홈 서비스 ‘U+우리집AI’를 선보였다.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AI 스피커인 ‘프렌즈’에 LG유플러스의 기술을 더한 ‘프렌즈+(플러스)’와 IPTV인 U+tv 셋톱박스에 양사의 집약된 기술을 적용해 이를 LG유플러스가 보유한 유통망과 홈 고객을 기반으로 시장에 빠르게 확산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이런 전략에 힘입어 LG유플러스 U+우리집AI의 가입자가 국내 홈·미디어 시장 최초로 200만명을 돌파(5월 기준)했다. LG유플러스의 홈·미디어 영역에서의 강점과 네이버의 방대한 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술 간 시너지가 단기간 내 최다 가입자를 확보하는 데 주효하게 작용한 것이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19년에는 5G 개시로 서비스 매출액 전망도 밝아 장기 실적 호전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최근 통신시장 안정화가 지속되고 있어 1·4분기에 이어 2·4분기에도 구 회계 기준으로는 2,000억원을 넘는 영업이익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단기 실적 전망도 낙관적이다”고 밝혔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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