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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그룹, 아들 김원우씨 지분상속 완료

창업자 故김광수 대표 사망 이후...경영권 승계 해결





창업주 고(故) 김광수(사진) 대표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경영권 승계가 안갯속이던 나이스그룹이 아들 원우씨에게 지분상속을 완료했다고 18일 공시했다.

나이스는 이날 아들 원우씨에게 김 대표의 지분 24.61%를, 딸 수아씨에게 4.27%를, 부인 최정옥씨에게는 1%를 상속했다고 밝혔다. 나이스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은 48.51%로 변함없이 유지된다.

앞서 원우씨 등 유가족은 나이스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한 에스투비네트워크의 지분 70.24%도 상속했다. 에스투비네트워크는 나이스홀딩스의 지분 18.09%를 보유하고 있다. 나이스홀딩스는 KIS정보통신·나이스정보통신(036800)·한국전자금융·나이스신용평가·나이스평가정보를 계열사로 거느리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3월6일 별세했으며 아들 원우씨의 나이는 25세에 불과해 상속과 경영권 승계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돼왔다. 상속세는 최장 6개월 이내에 최대 절반가량을 납부해야 해 유가족이 지분 위주로 상속받을 경우 당장 현금을 마련하기 위해 대규모의 주식을 팔아야 하기 때문에 세금을 마련하기 어렵다. 나이스홀딩스의 현금성 자산은 5,356억원에 달하지만 최대주주 개인의 지분상속에 활용하기는 어렵다.



유가족이 상속받는 지분을 현금 대신 현물로 납부할 수도 있으나 과세 당국이 모두 수용하지 않는데다 수용한다고 해도 유가족의 지분율이 줄어들어 지배력이 흔들린다.

지분상속과 별개로 아들 원우씨가 당장 경영 일선에 나설 가능성은 낮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업계 관계자는 “당장은 현 전문경영진이 회사 운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신용평가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나이스그룹은 김 대표가 1986년 한국신용정보를 모태로 설립했으며 종합신용정보 온라인 서비스, 현금자동지급기(ATM), 신용카드 결제대행, 자산관리사업 등 사업을 확대해왔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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