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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화재 사망 김태호…두 딸 남겨놓고 안타까운 비보

개그맨 김태호가 군산화재 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남겨진 가족 소식이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더한다.

김태호는 지난 17일 전라북도 군산시의 한 유흥주점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김태호는 군산에서 열리는 행사 참석을 위해 내려갔다. 김태호는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었다. 매체는 “큰 딸이 중학생이데, 아이들을 남겨놓고 가게 돼 안타까움과 슬픔이 더 크다”고 전했다.

19일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 측 역시 “고(故) 김태호는 지난 17일 전북 군산 장미동 한 주점에서 일어난 화재사고로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김태호 사망소식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며 고인을 애도했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 성남중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21일 오전 10시, 장지는 용인 평온의 숲이다.

한편, 김태호는 1991년 KBS 공채 8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그는 ‘코미디 세상만사’, ‘6시 내고향’, ‘사랑의 가족’, ‘굿모닝 대한민국’, 드라마 ‘쾌걸춘향’, ‘그대는 별’, ‘서동요’, ‘열혈 장사꾼’ 등에 출연해 활약했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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