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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프로듀스48' 라이벌 미야와키 사쿠라,·마츠이 쥬리나 승부는 한국에서

마츠이 쥬리나-미야와키 사쿠라/사진=Mnet




AKB 총선에서 마츠이 쥬리나에게 1위 자리를 내준 미야와키 사쿠라가 ‘프로듀스48’로 반격을 시작할 수 있을까.

22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Mnet ‘프로듀스48’에서는 등급별 맞춤형 수업 진행을 위한 기획사별 등급 평가가 이어진다.

1회에서는 양국의 아이돌 문화와 트레이닝 방식의 차이로 인해 일본 연습생들이 혹평을 받은 상황. 이날 방송에서는 AKB 그룹 내 인기 최상위 멤버인 마츠이 쥬리나(SKE48)와 ‘프로듀스48’ 테마곡 ‘내꺼야’의 센터 미야와키 사쿠라(HKT48) 무대가 공개될 예정이다.

일본 출연자 대부분 그룹으로 등급 평가에 임한 반면, 마츠이 쥬리나와 미야와키 사쿠라는 당당히 솔로로 무대에 오른다. 그만큼 일본 출연자들이 두 사람에게 거는 기대도 상당하다.

이와 함께 미묘한 대결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두 사람이 등급 평가 결과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16일 일본 나고야 돔에서 열린 제10회 AKB 총선거에게 참가했다. 이번 총선거에는 AKB48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활동 중인 지역의 자매그룹까지 범위가 확대돼 총 339명의 멤버들이 경쟁을 펼쳤다.



이날 총선은 마츠이 쥬리나의 승리로 돌아갔다. 지난해 1위 사시하라 리노(HKT48)이 총선을 은퇴하고, 2위 와타나베 마유가 졸업하면서 두 사람의 맞대결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던 가운데, 마츠이 쥬리나는 사상 최다 득표로 총선 첫 1위의 기쁨을 누렸다. 반면 미야와키 사쿠라는 3위에 그쳤다.

시상식 직후 두 사람 사이에는 때 아닌 불화설이 불거졌다. 상위권을 차지한 멤버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자리에 미야와키 사쿠라가 나타나지 않아 의문을 자아낸 가운데, 마츠이 쥬리나는 “콘서트에서 미야와키 사쿠라를 불러 ‘춤을 제대로 추라’고 말했다. 그렇지 않으면 AKB가 끝나버리니까”라며 “그렇게 말했더니 나오지 않았다. 슬펐다. 그래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고 밝혔다.

해당 인터뷰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산됐고, 마츠이 쥬리나의 행동에 대한 팬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마츠이 쥬리나는 총선거 1위 기념행사도 취소했다. 바쁜 스케줄로 악화된 마츠이 쥬리나의 건강을 고려해야한다는 이유였지만, 논란을 의식한 탓이 아니냐는 의견도 이어지고 있다.

미야와키 사쿠라와 마츠이 쥬리나는 20일 공개된 중간 투표 공개에서 각각 5등과 11등을 차지했다. 두 사람 모두 첫 투표 순위보다는 대폭 떨어졌지만, 여전히 데뷔 가능 순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제 겨우 2회째. 두 사람의 불화설이 ‘프로듀스48’에서는 어떤 작용을 하게 될 지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야와키 사쿠라가 ‘프로듀스48’에서는 승기를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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