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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줌인] 맥쿼리투자신탁운용 '맥쿼리뉴그로쓰증권자투자신탁'

우량 성장주만 편입...3년 수익률 38%





최근 바이오·정보기술(IT) 등 ‘성장주’의 변동성에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우량 성장주’만 편입하는 전략으로 견조한 성과를 이어가는 펀드가 있다. 맥쿼리투자신탁운용의 ‘맥쿼리뉴그로쓰증권자투자신탁(맥쿼리뉴그로쓰)’ 펀드는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의 성장을 강조하는 현 정부 시대에 걸맞은 전략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맥쿼리운용은 2018년 새 정부의 정책 기조가 친환경·친중소기업에 있는 만큼 이러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신성장주 발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맥쿼리뉴그로쓰’ 펀드는 올해 정책 기조에 맞게 신성장주인 중소형주를 편입해 꾸준한 수익률을 보여주는 전략으로 운용된다. 지난해에만 1,028억원 이상의 자금을 끌어모아 자금 유입이 가장 많은 상위 펀드 중 하나다. 4차 산업혁명, 친환경,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등에 대응하는 종목을 발굴하고 이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게 주요 전략이다. 운용을 맡은 고재욱 주식액티브팀 수석펀드매니저는 기업 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주식을 매수한 후 주가가 적정 수준으로 오를 때까지 보유하는데 종목이 속한 산업의 성장성을 주로 평가한다. 성장가도 초입에 있는 기업에 투자해 기다리는 것이다. 특히 지난 2015~2017년 중소형주 펀드 수익률이 높은 변동성을 나타낼 때는 신성장주 외 코스피 대표 산업의 우수기업에 투자해 중소형주 부진의 하방 압력을 극복하고 대형주 성장 장에서 과실도 획득했다. 이런 전략으로 지난 3년간 38.13%의 수익을 냈으며 1년 수익률도 25.75%에 이른다. 설정 후 수익률은 126.69%로 장이 흔들려도 장기 성과가 굳건한 ‘장수 펀드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해당 펀드가 투자한 종목은 40~70개가량이다. 글로벌 환경 및 시장 변화에 따라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매매하고 대형주를 유동성 있게 담는다. 가장 비중이 큰 업종은 IT 분야로 32.93%가량을 차지한다. 산업재와 필수소비재가 각각 20.40%, 16.41%로 뒤를 잇는다. 가장 많이 담은 종목은 최근 5년여간 4배에 가까운 주가 상승을 시현한 삼성전기로 펀드 내 비중은 4.57%다. 삼성전자, 비에이치 등이 4.30%, 3.12%로 뒤를 이어 한 종목이 차지하는 비중이 3%를 크게 웃돌지 않도록 하는 데 집중했다. 쏠림을 경계하기 위해서다. 운용사 측은 “성장주는 밸류에이션이 낮고 이익 가시성이 커도 거시적 상황에 따라 주가가 빠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시장은 중소형주가 대형주에 비해 이익성장에서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IT 소형주는 2018년 이익성장이 업종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런 이유로 코스닥 비중은 전체의 39.87%까지 담아(코스피 18.15%) 하반기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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