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2개 항목에 대해 검사했다. 특히 격납건물 내부철판(CLP) 확대점검 결과 전체의 두께 측정값이 기준치 이상으로 양호했다. 원전의 콘크리트 구조물과 터빈건물 등에 대한 특별점검 결과도 건전성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원자로냉각재펌프, 주증기안전밸브, 증기발생기 등도 이사이 없었으며, 증기발생기 전열관 틈에서 발견한 이물질 46개는 전량 제거됐다.
아울러 안전등급 밸브 부품의 충격시험 누락 등 부적합 보고사항은 대표시험 등을 통해 기준에 만족했다. 원안위는 이와 함께 후쿠시마 후속대책 및 타원전 사고·고장 사례 반영 등 안전성 증진 대책의 이행상황도 점검했다.
원안위는 이 같은 정기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신월성 1호기의 재가동을 승인하고, 향후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10개)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계획이다. 신월성 1호기는 오는 28일 원자로 출력 100%에 도달할 예정이다.
/세종=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