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23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92세.
김종필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신당동 자택에서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켜 순천향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병원에 도착한 당시 이미 사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총리는 1926년 충남 부여에서 출생, 이후 5.16에 가담하고 중앙정보부 창설을 주도해 1963년까지 초대부장으로 재임했다.
공화당 소속으로 의장과 부총재를 지내고 국무총리를 역임했으며, 대통령 선거에도 수차례 출마하기도 했다. 김 전 총리는 2004년 제17대 총선 후 정계에서 은퇴했다.
김 전 총리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며,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진다. 발은은 27일 장지는 부여 선산이 될 전망이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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