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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함없는 지지 부탁” 벼랑 끝 몰린 신태용호...김호곤 ‘히딩크 파문’ 재논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스웨덴에 이어 멕시코전에 이어 2패한 가운데 김호곤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겸 기술위원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17년 6월 취임한 김호곤 기술위원장은 신태용 감독을 선임한 뒤 대표팀의 안정화를 위해 노력했지만 계속된 성적 부진에 ‘히딩크 파문’까지 겹치며 비난을 받아오다 4개월여 만에 협회를 떠나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그는 앞서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 사퇴 후 새 대표팀 사령탑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이 감독을 맡고 싶다는 측근의 의사를 묵인했다는 비판의 중심에 섰다. 김호곤 위원장은 지난 러시아월드컵 최종 예선 2연전 출국 당시 기자회견에서 노재호 히딩크재단 사무총장의 ‘히딩크 선임 제안’ 메시지를 “받지 못했다”라고 답한 바 있다. 지난 9월 ‘히딩크 사태’ 때 거스 히딩크 감독 측의 제안을 받고도 이를 알리지 않은 사실이 밝혀져 ‘거짓말 파문’에 휩싸인 것. 하지만 노 총장이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고 받지 않았다던 김 위원장의 말이 거짓말이었음이 증명이 되면서 파문이 커졌다.

김 기술위원장은 히딩크 감독 측의 제안이 공식적인 제안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해명했지만, 결과적으로 김 기술위원장은 물론 신태용호까지 축구팬들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다.



김 위원장은 사퇴 입장을 밝히며, 한국 축구가 힘들다는 것을 거듭 강조하며 “이 (히딩크 선임) 논란이 지금 한국 축구에 무슨 도움이 되겠나. 여기서 그만하고 월드컵에 집중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신태용 감독에게 변함없는 지지와 격려를 부탁드린다”면서 “대한민국 축구와 대표팀의 발전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더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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