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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줌인-신한BNPP TopsValue 투자신탁]철저한 리스크관리...3년 수익률 16%





‘신한BNP Tops Value투자신탁’ 상품에 대해 시장에서는 은행 예금보다는 높은 수익률을 받지만 리스크를 최소화시킨 몇 안 되는 펀드 중 하나라고 평가한다. 이 펀드는 안전성에 방점을 둔 보수적인 자산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헬스케어나 럭셔리펀드 등 테마펀드와 같이 극적인 수익률은 아니지만 꾸준히 수익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신한BNP Tops Value투자신탁의 운용전략은 지수전망을 배제하고 내재가치나 미래성장가치 대비 저평가된 주식을 찾는다. 기존의 가치펀드가 저평가에 대한 장기투자전략으로 중소형주·내수주·저평가된 주가순자산비율(PBR)주에 치중했다면 이 펀드는 중소형주와 업종에 매몰되지 않는다.

이 펀드가 담고 있는 종목 중 하나인 신세계도 본격 매수 시기는 지난 2017년 초로 신세계 주가가 바닥을 헤매고 있을 당시다. 신세계의 면세점 사업부는 2016년 사업 초기 단계로 비용확대에 따라 500억원의 적자를 보일 때였다. 반면 호텔신라는 경쟁심화로 국내 면세 이익이 감소했음에도 2016년 평균 시가총액이 2조5,000억원에 달했다. 신한BNP주식운용팀은 신세계가 매월 일 매출이 상승하고 있는 점 등을 판단해 당시 투자를 결정했다. 신세계는 매입 당시 17만원대에서 현재 40만원까지 성장했다. KB금융 역시 비슷해 2만8,000원대에서 매입을 시작해 올 1월에는 6만9,000원까지 상승, 현재 5만원대 초반으로 하락한 점을 고려해도 매입 당시 수익률의 2배다.



이 펀드는 포트폴리오를 중장기투자종목과 단기투자종목을 7대3으로 운용한다. 중장기는 1~2년을 기간을 보면서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됐거나 업종 내 우량주를 찾아 투자한다. 이 펀드의 꾸준한 수익률의 일등공신은 철저한 리스크 관리다. 임은미 신한BNP 주식운용2팀 총괄 팀장은 “리스크를 계량화한 리스크 관리 시스템으로 운용사항을 상시 모니터링하는 동시에 고객자산의 건전한 운용을 위해 독립적인 리스크 전담조직을 배치해 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종 포트폴리오는 전기전자(32.5%), 금융업(12.1%), 화학(10.8%), 유통업(9.5%), 코스닥(6.3%) 등 다양하게 담았다.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삼성전자우·롯데케미칼·포스코·LG전자·현대모비스·이마트·한국금융지주 등이다. 수익률 역시 단기보다는 장기가 돋보인다. 올 들어 주식시장 변동성을 고려할 때 6개월 수익률은 -3.05%에 그쳤지만 1년 수익률 2.04%, 2년 31.03%, 3년 16.86%다. 돌다리도 두들겨보는 안전적 성향의 자산가들이 선호하는 이유도 단기보다는 장기적으로 꾸준히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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