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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서초사옥, 'NH투자증권-코람코신탁' 컨소시엄이 품는다

매각가 7,500억원 수준
역대 최초 3.3㎡당 3,000만원 넘어
주택도시기금도 투자자로 참여

  • 고병기 기자
  • 2018-06-29 13:38:05
  • 기업
삼성물산 서초사옥  , 'NH투자증권-코람코신탁' 컨소시엄이 품는다
삼성물산 서초사옥

삼성물산(028260)이 매물로 내놓은 서초사옥의 우선협상대상자로 NH투자증권과 코람코자산신탁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매각가는 3.3㎡당 3,000만원 이상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게 됐다.

29일 산업계와 부동산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날 삼성물산은 NH투자증권과 코람코신탁을 서초사옥 우협으로 선정하고 이를 통보했다. 코람코신탁이 리츠를 설립해 삼성물산 서초사옥 을 인수할 예정이며, 우선 NH투자증권이 총액인수 형태로 자금을 조달한다. 국토교통부가 운용하는 주택도시기금 여유자금도 투자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매각가는 3,3㎡당 3,000만원에서 3,100만원 사이로 역대 최고가다. 총 매각가는 7,500억원 수준이다.

앞서 이달 초 실시한 입찰에는 NH투자증권과 코람코신탁 컨소를 포함해 이지스자산운용, 마스턴투자운용, 페블스톤자산운용, 신한리츠운용, 농협리츠운용, 제이알투자운용 등 국내 자산운용사들과 싱가포르계 큰 손 메이플트리를 포함한 외국계 투자자 10여곳이 참여하는 등 치열한 인수 경쟁이 벌어졌다. 삼성그룹이 강남역 인근에 조성한 서초타운에서 처음으로 내놓은 매물인데다 건물의 퀄러티가 좋고 삼성화재(000810)라는 우량 임차인이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던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재계에서는 삼성물산 서초사옥 우협이 결정되면서 삼성물산이 사옥 매각 대금을 어디에 활용할 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재계에서는 삼성물산이 대금을 향후 지배구조 개편 작업에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삼성생명이 보험업법 개정 등에 대비해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 지분을 매각할 경우, 지분 일부를 삼성물산이 매입 주체로 나설 수 있다는 것이다.

현행 보험업법은 계열사 지분을 보유할 수 있는 한도를 총 자산의 3%로 정하고 있는데, 개정안은 이 기준을 취득원가에서 시가로 바꾸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렇게 되면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주식을 약 20조원 가량 매각해야 한다. 삼성전자에 대한 안정적인 지배력 유지를 위해 매각 물량을 물산 등 계열사가 매입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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