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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전자상가 등 14곳도 '도시재생 모델' 만든다

경인로·정동 일대 등 추가 선정

도시재생활성화지역 27곳으로





서울시가 용산전자상가, 영등포·경인로 일대, 안암동 캠퍼스타운 등 14곳을 서울형 도시재생의 대표모델인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시는 기존에 지정했던 13곳과 함께 이 지역 도시재생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열린 도시재생위원회 심의에서 ‘2025 서울시 도시재생전략계획’을 수정 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도시재생전략계획은 서울형 도시재생의 방향과 구체적 추진 전략을 담은 도시재생 분야의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이번 심의를 통해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이 서울역 일대, 세운상가 일대, 창신·숭인 등 기존 13곳에서 27곳으로 확대됐다. 신규 지정된 14곳은 영등포·경인로 일대, 용산전자상가, 중구 정동 일대, 마장동 축산물시장, 독산동 우시장, 청량리 종합시장, 우이동 4·19거리 일대, 안암동 캠퍼스타운, 수유1동, 창3동, 불광2동, 천연·충현동, 묵2동, 난곡·난향동이다. 이곳은 현재 도시재생 계획수립∼사업실행 단계에 있는 지역이다. 그동안 공공 마중물 사업을 중심으로 도시재생을 추진했던 곳인데 이번에 도시재생 법정지역이 됐기 때문에 주택도시기금을 통한 수요자 중심의 지원이 가능하다. 또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융자지원이 가능해져 민간 참여를 끌어올릴 수 있다.



도시재생 유형도 기존의 경제기반형·근린재생형에 더해 ‘거점확산형’을 신설했다. 소규모 구역, 필지 단위로 재생사업을 벌이는 게 특징이다. 돈의문 역사문화공원처럼 역사·공원을 만들거나 구도심 내 혁신공간을 조성하는 게 대표적인 거점확산형 도시재생 방법이다. 대규모 지역 단위로 지정돼 시간이 오래 걸리는 기존 도시재생을 보완해 체감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시는 서울의 5대 권역별(도심권·동남권·동북권·서남권·서북권) 통합 도시재생구상도 새로 제시했다. 또 정부가 올해부터 도시재생 뉴딜 신규 사업지에 서울을 포함한 만큼 정부와의 협력을 도시재생전략계획 기본방침에 명시했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변경된 새로운 전략계획을 통해 시민이 행복하고 지역이 활력 있는 서울 만들기에 한층 더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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