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日 진정한 사과 못듣고…" 위안부 피해자 김복득 할머니 별세

향년 101세…생존자 27명으로 줄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득 할머니가 건강 악화로 별세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득 할머니가 1일 향년 10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김복득 할머니가 건강 악화로 이날 오전 4시에 별세했다고 밝혔다. 생존한 피해자 가운데 두 번째 고령자로 알려진 김 할머니의 별세로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이제 27명으로 줄었다.

정대협 등에 따르면 김 할머니는 1918년 통영에서 태어나 스물두 살이 되던 해 공장에 취직시켜주겠다는 말에 속아 필리핀 등으로 끌려가 위안부 피해를 겪었다. 이후 고향 통영으로 돌아와 국내외 증언집회와 수요시위 등에 참여하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알리는데 전념해 왔다.



김 할머니는 지병 등으로 그간 경남도립 통영노인전문병원에서 입원 생활을 해왔으며 최근 급격히 건강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할머니의 빈소는 경남도립 통영노인전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조교환기자 chang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