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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100%” ‘속닥속닥’ 새로운 스타 라이징의 시대 열다

7월 13일의 금요일에 극장가를 찾아오는 영화 <속닥속닥>이 알 수 없는 존재들의 손길에 뒤덮인 주인공들의 모습을 담은 캐릭터 포스터 6종을 전격 공개했다.

올여름 극장가에 한국공포 신드롬을 불러일으킬 영화 <속닥속닥>이 리얼한 공포를 고스란히 담아낸 캐릭터 포스터 6종을 공개했다. <속닥속닥>은 섬뜩한 괴담이 떠도는 귀신의 집, 6명의 고등학생이 우연히 그곳을 발견하고 죽음의 소리를 듣게 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공포.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앙상하고 상처가 가득해 소름 끼치는 공포를 전하는 손들이 사정없이 뻗어져 나와 당장에라도 주인공들을 어둠 속으로 데리고 갈 듯한 비주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왼쪽부터 시계방향 김민규, 소주연, 김태민, 박진, 최희진, 김영]




가장 먼저, 이번 영화에서 죽은 친구의 목소리를 듣는 전교 1등 ‘은하’ 역을 맡은 소주연은 수험생이 가지고 있는 불안한 감정과 히스테릭한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주고 있다. 그녀는 최근 종영한 웹드라마 [하찮아도 괜찮아]에서 사회 초년생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건네며 2018년 주목해야 하는 신인 배우로 눈도장을 찍었는데, 이번엔 죽음을 부르는 소리에 이끌리며 상상 이상의 공포를 전할 예정이다.

이어 귀신의 집에서 친구들을 구해내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민우’ 역의 김민규는 극한의 상황에서 자신보다 친구들의 안전을 걱정하는 듯한 “너 누구랑 얘기하는 거야?”라는 대사로 궁금증을 유발한다. 김민규는 드라마 [시그널], 예능 [너의 목소리가 보여4], 웹드라마 [두근두근 가상연애], [여신을 부탁해] 등 종횡무진 활약을 펼친 데 이어 주말연속극 [부잣집 아들]에 출연 중인데, 브라운관은 물론 스크린까지 장악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귀신의 집에 들어온 것을 뼛속 깊이 후회하는 듯한 ‘동일’ 역의 김태민은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으로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그는 일일드라마 [내일도 맑음], 웹드라마 [사랑, 시간에 머물다] 등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데, <속닥속닥>을 통해 인상적인 스크린 데뷔까지 이룰 예정이다. 예술계의 엘리트 코스라 불리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재학 중인 최희진은 ‘정윤’ 역을 맡았다.

3,000만 뷰를 달성한 화제의 웹드라마 [이런 꽃 같은 엔딩]에 이어 <속닥속닥>에서는 톡톡 튀는 발랄한 고등학생의 모습부터 극한의 공포로 이성이 마비된 모습까지 완성된 신예 배우로서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줄 예정이다. 이처럼 웹드라마를 통해 영화 개봉 전 얼굴도장을 찍어 스타성과 가능성을 먼저 입증한 뒤 스크린으로 찾아오는 배우들의 최근 행보는 신예 배우들의 새로운 라이징 방식을 보여주며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 밖에도 순간의 이기심으로 친구들을 귀신의 집으로 이끈 ‘우성’ 역의 김영은 독립영화를 통해 다져온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영화계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듬직한 체구와 달리 겁이 많은 체대 입시생 ‘해국’ 역의 박진은 연극 무대에서 펼친 폭발적인 연기 내공을 이번 작품에서 펼쳐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6명의 배우들이 공포를 느끼는 모습을 각양각색으로 담아낸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한 <속닥속닥>은 7월 13일의 금요일에 개봉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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