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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웠던 6월 모의평가 이후 학습전략] 절대평가 바뀌며 난도 급상승...영어 영향력 더 커진다

올 수능 다소 어렵게 출제 예상

영어, 정시·수시 모두 당락 좌우

국어, 상위권 학생은 '감 유지'를

중위권은 시간내 문제풀이 연습

수학 영역은 취약부분 파악 중요

인문계 제2외국어·한문 응시하길

지난달 7일 서울 여의도여고에서 고3 수험생들이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시험을 치르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난이도를 가늠할 기준이 되는 6월 모의평가는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어려웠다. 특히 절대평가로 전환된 영어 영역의 난도가 급격히 높아지면서 올해 대입 영향력이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웨이중앙교육과 이번 6월 모의평가를 분석하고 향후 성적별 학습 전략을 정리했다.

이번 6월 모의평가 결과를 분석해보면 난도가 어려울수록 높아지는 표준점수로 따졌을 때 국어(+6점), 수학 가(+15점)·나(+6점)형 모두 어렵게 출제됐다. 영어는 1등급이 전체의 4.19%(2만1,762명)로 지난해 수능(10.03%)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변별력이 강화됐다. 수능이 보통 6월 모의평가보다 쉽게 출제된다는 점을 감안해도 올해 수능은 지난해보다 다소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영어 영역의 영향력은 지난해보다 높아질 듯하다. 특히 정시 모집에서 비율 반영 방식을 적용하는 대학에서 영어 성적의 중요도가 커지게 됐다. 수시에서도 수능최저학력 적용 시 영어 등급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속출할 가능성이 생겼다. 수학에서는 자연계열 학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가형의 응시자(19만3,024명·37.1%)가 지난해 수능(17만3,155명·32.6%)에 비해 4.5%포인트 늘어났다. 정시에서 반수생들이 가세하면 가형의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어 영역의 경우 상위권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감 유지’다. 수능 전까지 문제 해결의 감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한다. 독서영역의 비중을 높게 가져가고 모의고사 전체를 푸는 연습을 계속해야 한다. 중위권 학생들은 일반적으로 시험에 따라 점수 등락 폭이 큰데 이는 문제풀이 시간이 불규칙해서다. 제한된 시간 안에 문제를 풀기 위한 최적화된 ‘문제풀이 시스템’을 만들 필요가 있다. 하위권 학생들은 지속적인 학습 습관을 기르는 것이 최우선이다.

수학 영역에서는 꾸준한 공부가 가장 중요하다. 자신의 공부 방법을 터득한 상위권 학생들은 최상위권 변별력을 갖춘 고난도 문항을 많이 푸는 것이 좋다. 중위권 학생은 새로운 문제집을 1~2개 풀면서 취약 부분을 파악해야 한다. 틀리는 문항을 정리해 취약점을 분석하고 그 단원의 개념을 차근차근 정리하도록 한다. 하위권 학생들은 교과서 문항부터 풀면서 수학과 친해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영어 영역의 경우 입시 영향력이 커질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소홀히 할 수 없게 됐다. 비중이 높아 보이는 수학·과학탐구 등 다른 영역 공부에 집중하다가 영어 공부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는 상황을 피해야 한다. 자신의 성적에 따라 기본·기출 어휘를 암기하고 꾸준한 실전 연습을 해야 한다. 인문계열 학생들은 제2외국어·한문영역에 반드시 응시하는 것이 좋다. 최근 많은 대학에서 사회탐구 과목 중 점수가 낮은 과목을 제2외국어·한문 점수와 비교해 고득점 과목을 반영하는 추세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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