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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시재생 후보에 도봉·금천·동대문 등 12개구

국토부·서울시, 기준 확정

고대 안암·용산상가 등 신청 불가

경제기반형 '홍릉연구단지' 유일

올 하반기 서울에서 선정되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 후보지가 노원·도봉·금천·동대문 등 12개 구로 좁혀졌다.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와 강북 집값 상승세를 주도한 마포·용산·성동 등 13개 구는 배제됐다. 이에 따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사업신청을 위해 준비해 온 성북구 고려대 안암캠퍼스 일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영등포 경인로, 용산전자상가 일대는 사업신청이 불가능하게 됐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지 신청 요건 중 하나인 부동산 시장 안정 지역에 대한 판단 기준을 정했다. 한국감정원이 공표하는 주택 종합 매매가격지수가 기준이 되며 기간은 8·2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지난해 8월 이후 올해 6월까지다. 이 기간 각 자치구별 집값의 누적 가격 상승률이 서울 평균 4.92%보다 낮은 사업지만 국토부의 도시재생 뉴딜 사업에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사업지가 2개 구에 걸쳐 있는 경우 한 자치구의 상승률이 서울 평균 상승률보다 낮으면 신청 가능하다.

서울시와 국토부가 6일까지 각 자치구 및 공공기관으로부터 신청을 접수할 사업 후보지는 그동안 서울시가 자체적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하고 있거나 준비 중이었던 곳 위주가 될 전망이다. 서울에서 선정될 사업지 10곳은 노후주거지 재생사업이 진행될 7곳과 상권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질 중심시가지형 및 산업 재생을 위한 경제기반형 3곳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노후주거지 재생 사업지 7곳은 서울시가 각 자치구 접수를 받아 선정하고 중심시가지형, 경제기반형 3곳은 공공기관이 신청해 국토부가 선정한다.



노후주거지 재생 사업을 신청할 서대문구는 지난해 2월 서울시가 2단계 서울형 도시재생지역으로 선정한 천연·충현동 일대를 후보지로 정했다. 서울형 도시재생지역이 없는 구로구는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준비 단계인 희망지사업이 진행 중인 곳을 신청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계획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주거시설 정비 및 기반시설 확충 등이다.

SH공사는 서울시와 국토부의 집 값 기준에 따라 성북구 고려대 안암캠퍼스 일대를 제외하고 세운상가군, 청량리시장, 장안평 중고차매매센터, 독산동 우시장 5곳을 신청하기로 했다. 도시재생사업 유형 중 가장 규모가 큰 경제기반형 사업 후보지는 LH의 영등포 경인로가 집값 상승률 기준에 따라 제외되면서 SH공사의 홍릉 연구단지만 남게 됐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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