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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폭스 출신...백악관 공보국장에 빌 샤인 前대표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언론정책을 총괄하는 공보국장으로 빌 샤인 전 폭스뉴스 공동대표를 임명했다. 지난 3월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호프 힉스 전 공보국장이 물러난 지 4개월여 만으로 트럼프 행정부 들어서만도 다섯 번째 공보국장 인사다.

백악관 대변인실은 5일(현지시간) 샤인 전 공동대표의 인선을 발표하면서 그가 “20년간의 TV 프로그램, 커뮤니케이션,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국장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샤인 전 대표는 폭스뉴스 앵커이자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협력자로 유명한 숀 해니티와 오랜 친분을 이어왔다는 점에서 트럼프 행정부 기용설이 계속 흘러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는 샤인 전 공동대표가 최근 백악관에 있는 모습이 목격됐으며 트럼프 대통령 개인 소유인 플로리다 팜비치의 마러라고리조트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기도 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에게 비판적인 주류언론을 ‘가짜뉴스’로 규정하며 맹비난을 이어가는 가운데 그가 편애하는 보수 성향의 케이블방송 폭스뉴스는 트럼프 행정부의 인재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3월에 사임한 허버트 맥매스터를 대신해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자리에 오른 존 볼턴은 폭스뉴스에서 정치평론가로 활동했으며 메르세데스 슐랩 전략커뮤니케이션 담당 국장도 폭스뉴스 정치평론가였다. 이 밖에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폭스뉴스 출신이며 토니 세이에그 재무부 공공정책 차관보, 리처드 그리넬 독일 주재 미국대사 등도 폭스뉴스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 등 방송계 출신 인사들이 행정부 요직을 차지하고 있다. /이현호기자 hh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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