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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줌인]삼성 글로벌 선진국 펀드

시장예측 아닌 선진국 주가분석 투자...2년 수익률 29%





‘삼성글로벌선진국펀드’는 선진국의 23개국 주식에 분산 투자하는 글로벌 주식투자 상품이다. 미국·유럽·일본·스위스 등 ‘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 월드 인덱스(MSCI World Index)’ 해당 국가 주식 약 2,900개의 종목을 보유 중이다. 글로벌자산운용사인 미국 DFA(Dimensional Fund Advisor)가 위탁 운용한다.

이 펀드는 시장을 예측해 투자하지 않는다. 모든 정보는 이미 현재 시장가격에 반영돼 있으므로 주가를 분석하면 장기적으로 초과성과를 낼 수 있는 요인을 찾을 수 있다는 이론을 투자원칙으로 한다. 노벨상 수상자 유진 파마 시카고대 교수와 케네스 프렌치 다트머스대 교수의 금융이론을 적용한 것이다. 두 학자는 DFA의 운용전략 및 운용프로세스 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상품은 시장가격에 영향을 주는 요인인 사이즈·밸류·수익성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향후 추가수익을 얻을 가능성이 있는 종목의 비중을 높이고 반대의 경우 투자하지 않거나 낮은 비중으로 투자한다. 현재까지 알려진 모든 정보가 반영된 시장가격을 분석하면 장기적으로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종목군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시장은 예측하기 힘들기 때문에 이미 알고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통제할 수 있는 것을 통제하며 효율적으로 운용한다는 전략이다. 이런 전략은 주효해 지난 1년간 8.61%의 수익을 올렸고 2년 수익률로 보면 29.04%에 달한다.



펀드는 거래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잦은 매매는 지양한다. 비용을 최대한 낮추기 위해 거래수수료·거래세금 등의 명목 비용을 관리하고 유연한 트레이딩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숨은 비용까지 최소화한다. 유연한 트레이딩은 시간과 수량에 제약을 받지 않고 매매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통해 유리한 가격으로 거래를 실행할 수 있다.

펀드를 위탁 운용하는 DFA는 1981년 텍사스 오스틴에 설립됐으며 전 세계 8개국에 현지법인을 두고 있다. 운용자산 약 620조원으로 파마와 프렌치 교수는 이 회사의 컨설턴트로 투자정책위원회 및 투자프로세스에 참여하고 있다. 가격과 금리예측 또는 마켓타이밍 매매 대신 금융경제학 연구에 기반해 일괄된 투자철학을 유지하고 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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