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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30억 당첨자 “여름휴가 보내는 그곳에서 행복한 미래를 그려보고 싶다”





지난 7일, 제814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2, 21, 28, 38, 42, 45’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30’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6명으로 30억6천719만원씩 받는다. 로또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52명으로 각 5천898만원씩, 당첨번호5개 번호를 맞힌 3등은 1천833명으로 당첨금은 167만원이다.

로또 당첨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이번 제814회 로또 추첨에서 1등에 당첨된 30대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 김현우(가명)씨는 어렸을 때 아버지 사업이 부도가 나서 어려운 집안형편에 인생역전을 꿈꾸며 로또를 구매하다가 1등 30억원에 당첨됐다.

로또1등당첨자 김 씨는 “로또리치 게시판에 ‘이번 주 30억 1등 당첨자입니다’라는 제목으로 로또1등 용지 사진과 함께 후기를 남겼다.

그는 “숨이 막힐 정도로 가슴이 벅차고 눈물이 난다”고 심경을 밝히며 그간 어렵게 살아온 사연을 공개했다. 김씨는 “어렸을 적부터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아서 고등학교 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통해 학비를 벌면서 학업을 이어 나갔다. 형제들은 있지만 다들 사정이 좋지 않아 성인이 되어서도 혼자 빚을 갚으며 살았다”고 고백했다.



현재 빚을 갚아 나가는 중이라는 그는 “지금까지 집 하나 장만할 수 있는 형편이 안돼서 셋방으로 살았다. 세를 내면서 계속 사는 것보다는 작은 평수라도 분양을 받아 사는 것이 낫겠다 싶어 청약을 넣어 당첨됐다. 하지만 잔금을 치르는 것이 걱정돼 막막했다. 이런 와중에 로또 1등에 당첨돼 큰 걱정거리를 덜었다.”라고 전했다.

집안의 빚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내왔던 김 씨는 “지금까지 마음 편히 놀러 다니지 못했는데 이번 여름휴가는 가보고 싶은 곳으로 즐겁게 떠나보고 싶다”며 “그렇게 휴가를 보내는 그곳에서 행복한 미래를 그려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로또1등 당첨자의 후기는 로또리치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무료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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