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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갑질 논란’ 김병기 비판 “권력 남용으로 대한민국 청년 우롱”

/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이 아들의 채용문제로 국정원에 갑질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대한민국 청년과 부모들을 기만하고 우롱했다”며 비판했다.

11일 자유한국당 신보라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아들의 국정원 낙방이 부당하다며 국정원을 지속적으로 압박했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밝혔다.

신 원내대변인은 “수많은 청년들이 국정원 취업을 준비하고 대다수가 낙방하는 현실에서 국정원 출신의 국회의원이 벌인 일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충격적”이라며 “국회의원이라는 직책과 권력을 사용해 채용을 챙기는 것은 명백한 권력 남용이며 대한민국 청년들과 부모들을 기만하고 우롱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병기 의원은 소극적인 변명만 할 것이 아니라 관련 사실을 먼저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잘못된 것이 있다면 올바르게 바로잡아야 할 것”이라며 “그것이 한사람의 아버지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이 되는 길임을 잊지 말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병기 의원은 지난 2016년 6월 정보위원회 민주당 간사가 된 후 ‘국정원이 자신에 대한 보복으로 아들을 탈락시켰다’고 주장하며 인사 기록에 대한 시정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하지만 김병기 의원 측은 논란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부인하며 “내 아들이 2014년에 국정원 임용시험에 탈락한 것은 당시 국정원에서 아버지 대문에 탈락한 ‘신판 연좌제’라고 불렸다. 보도내용은 국정원의 개혁에 저항하는 적폐세력이 강고함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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