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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펀딩 연체율 급등...대형 부동산P2P도 부실화

두달도 안돼 6.9%서 17.31%로

대출잔액 1,000억...투자자 비상

부동산대출 개인간거래(P2P) 업계 3위인 루프펀딩의 연체율이 17.31%로 급등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이 증폭되고 있다. 지금까지는 소규모 부동산대출 P2P 업체들의 불법행위와 연체율 상승으로 부도난 사례가 있었지만 지방 부동산 침체와 부실한 대출심사 등이 겹쳐 대형 P2P 업체에도 부실 경고등이 켜진 것이다. 11일 P2P 업계에 따르면 루프펀딩의 연체율은 지난 5월 말 6.9%에서 이달 6일 현재 17.31%로 약 한 달 만에 급등했다. 루프펀딩의 현재 대출잔액이 941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단순계산으로도 연체액은 163억원에 달한다. 연체율은 상환일로부터 30일 이상 상환이 지연된 비율이다. 투자자로부터 받은 투자금에 대한 원리금을 제때 지급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빅3인 루프펀딩의 연체율이 치솟으면서 부동산 P2P 업체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루프펀딩의 부실 우려는 지방 부동산경기 침체와 PF에 대한 주먹구구식 대출 관행이 맞물려 커졌다는 분석이다. 실제 충북 등 지방의 경우 잔금 납부기간을 대폭 늘려 공실을 줄이려는 단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한편 국내 P2P 업체의 전체 대출잔액은 1조원에 달하며 누적대출액은 2조2,000억원 규모다. /손구민기자 kmso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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