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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마드, '성체 논란' 그 후…폐지+주동자 구속 청와대 국민청원 등장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여성 우월주의 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WOMAD)’와 관련된 청와대 국민청원 글이 쏟아져 이목이 쏠리고 있다.

워마드의 성체 훼손 논란이 불거진 지난 10일부터 12일 현재까지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는 수십건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대부분의 청원글에는 성체 훼손 게시물 관련해 규탄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워마드 폐지를 청원합니다’는 제목의 글을 올린 한 네티즌은 ‘더이상 워마드를 가만두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 작성자는‘워마드가 여성인권이라는 명분으로 남성 인권 침해를 하고, 동물 학대, 독립 투사 및 고인 조롱, 여론 몰이 등을 통해 수많은 사람에게 피해를 주었다’고 피력했다.

이어 ‘워마드가 천주교,이슬람를 비하하고 성체를 훼손했다’며 ‘이슬람이라는 종교는 테러를 저지르는 종교다. 이 일로 큰 피해를 얻을 수 있다. 그들은 건드리면 안 되는 곳을 건드렸고 이 일로 외교문제가 발생할수 있다. 다른 종교까지 건들 수 있다. 그러니 제발 워마드를 폐지하라’고 요청했다.

‘워마드 홈피 폐쇄와 주동자 구속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또 다른 네티즌은 ‘워마드 홈페이지 폐쇄하고 천주교 신성 모독한 주동자 구속 부탁 드린다’고 글을 적었다.

앞서 지난 10일 워마드 사이트에는 한 회원이 작성한 ‘예수 XXX 불태웠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돼 논란이 됐다.



이 글을 작성한 네티즌은 천주교에서 신성시되는 성체에 낙서를 한 뒤 직접 불태우는 사진까지 첨부해 충격을 줬다.

이 네티즌은 “부모님이 천주교인이라 강제로 끌려가 성당에 가서 성체를 받아왔다”며 성체 훼손 인증샷을 첨부하기도 했다.

이어 “여성억압하는 종교들 다 꺼져라. 최초의 인간이 여자라고 밝혀진지가 언젠데 아직도 시대 못 따라가고 아담의 갈비뼈에서 여자가 나왔다는 소리를 하나”라며 “천주교는 지금도 여자는 사제도 못하게 하고 낙태죄 폐지 절대 안 된다고 여성인권 정책마다 반발하는데 천주교를 존중해 줘야 할 이유가 어디있나”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밀가루로 만든 건데 예수X놈의 몸이라고 숭배한다”고 조롱한 뒤 성체에 낙서를 하고 “XX떠는 빵이다”라고 덧붙였다.

심지어 해당글의 작성자는 이쑤시개로 고정한 성체를 직접 불태우며 “역시 열등한 수컷 놈들은 사탄숭배라고 한다”고 말해 파문이 일었다.

특히 그는 “예수XX 몸 안 먹고 가져왔다. 이니야”라고 적었다. ‘이니’는 문재인 대통령 이름의 끝자 ‘인’을 딴 애칭이다.

이에 대해 온라인상에서는 천주교 신자인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하기 위한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것이다.

/권준영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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